IBK기업은행(행장 김도진)이 20일 중소기업중앙회(회장 김기문), 신용보증기금(이사장 윤대희), 기술보증기금(이사장 정윤모)과 '중소기업 공동구매 전용보증 업무협약'을 체결했다.
이번 협약은 원부자재 공동구매로 구매 단가를 낮춰 중소기업 구매력과 원가경쟁력 확보를 위해서다.
협약에 따라 기업은행과 중기중앙회는 신용보증기금과 기술보증기금에 보증재원을 특별출연한다. 신용보증기금과 기술보증기금은 원부자재 공동구매 중소기업에게 보증서를 발급한다.
기업은행은 보증서를 발급받은 구매기업에게 1000억원 한도 전용 대출 및 물품대금 수령과 결제를 위한 '협동조합공동구매전용통장'도 지원한다.
이번 협약은 지난해 1월 기업은행, 중기중앙회, 신보가 체결했던 업무협약을 확대한 것이다. 기업은행과 중기중앙회는 특별출연금을 각 15억원에서 22억5000만원으로 늘리고 기보도 참여하게 했다.
기업은행 관계자는 “중소기업 가격경쟁력 확보와 영업이익 개선에 도움이 되길 바란다”며 “정책금융기관간 협력을 통한 중기 지원을 위해 지속 노력하겠다”고 밝혔다.
함지현기자 goham@et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