농림축산식품부는 농촌진흥청·산림청·충청북도·청주시와 공동으로 23~26일 충북 청주 농업기술센터 일대에서 '제8회 대한민국 도시농업 박람회'를 연다고 21일 밝혔다.
올해 박람회는 '생명문화도시, 농업을 만나다'라는 주제로 그린오피스·옥상정원·기능성 텃밭 등을 소개한다.
제15회 전국 생활원예 경진대회, 1평 텃밭 경진대회 등 시민과 가족 단위 관람객이 참여할 수 있는 행사도 마련된다. 행사기간 중 민관합동 도시농업 정책워크숍, 도시농업 춘계 심포지엄 등 5개의 지식포럼이 열려 도시농업에 대한 시민들의 이해를 돕고, 발전방안을 모색한다.
이개호 농식품부 장관 “이제 우리 농업은 국민 먹거리의 안정적 공급뿐만 아니라 도시와 농촌의 거리를 좁혀 국민의 삶의 질을 높이는 역할까지 영역을 넓혀 나가고 있다. 도시농업은 시민들이 일상생활에서 농업과 농촌의 가치를 체험할 수 있는 중요한 연결고리가 된다”라고 말했다.
도시농업 박람회는 도시민의 농업에 대한 이해를 높여 도시농업을 활성화하고자 2012년부터 열리고 있다. 박람회 입장료는 무료다.
한편, 농식품부는 지난 2017년 제2차 도시농업 육성 5개년(2018~2022년) 종합계획을 수립한 바 있다. 여기에 따르면 2022년까지 도시농업 참여자 수를 400만명, 텃밭면적은 2000㏊로 확대하는 것을 목표로 하고 있다.
함봉균 정책(세종) 기자 hbkone@et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