라임라이트 네트웍스가 콘텐츠 전송 지연 최소화, 라이브 비디오 스트리밍 솔루션을 중심으로 국내 고객군을 확대한다.
로버트 렌토 라임라이트 네트웍스 회장은 21일 서울 중구 롯데호텔에서 간담회를 갖고 '에지서비스' '라임라이트 리얼타임 스트리밍' 강화 방안을 밝혔다.
로버트 렌토 회장은 “라임라이트는 콘텐츠전송네트워크(CDN) 솔루션과 업계 최대 규모 세계 네트워크사설망을 갖고 있다”면서 “온디멘드, 라이브 비디오, 소프트웨어와 파일, 각종 디지털 미디어, 웹 콘텐츠, 사물인터넷(IoT) 기기와 에지 컴퓨팅 기기에서 생성되는 데이터를 안전, 신속 전송하는데 주력한다”고 말했다.
라임라이트 네트웍스는 2018년 기준 네트워크 전송 대용량 콘텐츠 스트리밍 지원을 위해 글로벌 CDN용량을 39테라비피에스(Tbps)까지 증설 확장했다. 올해 세계 215곳에 네트워크거점(PoP) 운영, 57개 국가에 로케이션을 진행한다. 글로벌 CDN 용량은 55Tbps로 증설한다.
올해 시장 경쟁력 강화방안은 △에지클라우드 서비스 확대 △라임라이트 리얼 스트리밍 △글로벌 CDN 서비스 확장이다.
시장조사업체 가트너에 따르면 2022년 290억개 에지 장치가 인터넷이 연결되고 2021년 엔터프라이즈 기업 40%가 프로젝트에 에지 컴퓨팅 전략을 통합할 것으로 내다봤다. 다만 클라우드와 디바이스를 곧바로 연결하면 전송 속도, 안정성에 문제가 발생한다. 저지연성이 필요한 비디오, 시청자와 소통하는 게임방송 등 콘텐츠 활용에 적합하지 않다.
라임라이트 네트웍스는 세계 다양한 국가에 보유한 데이터 센터로 방대한 데이터를 분산해 데이터 이동속도를 증가시킨다. 분산 스토리지로 빠르게 저장하고 사설 백본으로 안정적인 연결을 보장한다.
렌토 회장은 “저지연, 실시간 비디오 시청 경험을 제공하기 위한 전략 가운데 하나로 에지컴퓨팅에 집중하게 됐다”면서 “게임콘텐츠는 단순 시청뿐 아니라 채팅까지 상호작용이 중요해 해당 콘텐츠 성장과 함께 로우 레이턴시는 계속 중요해질 것”이라고 말했다.
라임라이트 업계서는 처음 1초 미만 레이턴시(대기시간)를 구현했다. '라임라이트 리얼타임 스트리밍'은 기업이 1초 미만 내 세계 어느 곳에서든 라이브 비디오를 스트리밍 하도록 지원한다. 방송 품질과 동일한 서비스를 온라인 시청자에게 제공한다.
에릭슨과 협력도 강화한다. 에지클라우드 전송네트워크 '에릭슨 UDN 엣지 클라우드 폴랫폼'뿐 아니라 에릭슨 에지 그래비티에 라임라이트 소프트웨어를 설치하는 등 협력을 지속 확대한다.
김광식 라임라이트 네트웍스 아태지역 총괄 부사장은 “에릭슨과 협력으로 PoP이 증가해 국내 서비스 가격 경쟁력 확보에도 성공했다”면서 “게임, 케이팝 등 콘텐츠 성장과 함께 국내 시장 성장도 기대한다”고 말했다.
정영일기자 jung01@et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