쿠키그룹이 국제공인시험기관으로부터 30만 TPS(초당 거래량)의 트랜잭션 처리 성능을 공식 인증 받은 블록체인 기술기업인 시그마체인과 상호협력 양해각서(MOU)를 체결했다고 21일 밝혔다.
시그마체인이 자체 개발한 메인넷 퓨처피아(Futurepia) 1호 디앱(DApp)인 ‘스낵(SNAC)’은 메신저와 뉴스피드 기능이 결합한 블록체인 기반의 글로벌 SNS 메신저로 현재 전세계 50개국 사용자들을 대상으로 오픈 베타 테스트하고 있다. 이번 MOU는 양사가 보유한 고유한 기술 및 인프라를 접목한 서비스 개발과 블록체인 기반의 쿠키몰(웹앱)을 공동으로 개발하고 서비스를 할 예정이다.
30만 TPS(초당 거래량)의 트랜잭션 처리 성능을 공식 인증 받은 '퓨처피아 메인넷'은 3초내로 결제가 이뤄지기 때문에 각종 매장의 POS 및 온라인 결제가 원활하게 이뤄질 수 있다. 세계에서 많은 거래를 처리하는 카드사 중 하나인 비자카드는 2만4000 TPS를 처리하는 것으로 알려진 것을 감안하면 시그마체인의 기술력은 획기적이라고 할 수 있다.
쿠키몰은 쿠키(KUKY)코인 및 스테이블코인(SNAC)을 중심으로 티켓예매 및 공연장 현장 QR인증결제 등의 실질적인 실생활 서비스가 만들어 질 예정이다.
총 3단계의 개발이 이뤄지며, 7월 중순까지 오픈되는 1단계 서비스는 쿠키그룹에서 추진하는 메가바운스(힙합페스티벌, 8.16-17, 여수엑스포)에서 사용하게 되며, 2단계는 9월말까지 공연 전반의 티켓 예매 업그레이드, 3단계 서비스는 11월 중순에 태국 방콕 아이돌 오디션 페스티벌(12.24일 파이널)에 글로벌 Mall로 개발이 될 예정이다.
해당 그룹 관계자는 “소바자들이 느끼는 사소한 불편함을 퓨처피아의 메인넷을 적용하여 진정한 블록체인 기반 서비스로의 개선을 기대하고 있다”고 전했다.
전자신문인터넷 김은희 기자 (keh@et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