배달 애플리케이션(앱) 시장 1위 배달의민족이 내달 베트남 서비스를 시작한다.
배달의민족을 운영하는 우아한형제들 관계자는 21일 “내달 초 베트남 정식 서비스에 앞서 베타 테스트를 진행하고 있다”고 말했다. 베트남 최대 도시 호찌민에서 먼저 서비스한다. 이후 하노이 등으로 대상 지역을 넓힐 계획이다.
우아한형제들은 베트남 서비스명을 'BAEMIN'으로 정했다. 배달의민족 약자이자 애칭인 '배민'을 알파벳으로 풀어쓴 것이다. 배달의민족 베트남 앱은 현재 애플 앱스토어와 구글 플레이스토어에 모두 등록됐다.
시장조사업체 유로모니터에 따르면 베트남 배달음식 시장 규모는 지난해 기준 3300만달러(한화 약 394억원)다. 내년에는 3800만달러(약 453억원)로 커질 전망이다.
최종희기자 choijh@et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