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아자동차는 대한골프협회와 6월 13일부터 16일까지 인천 베어즈베스트 청라 골프클럽에서 '제33회 한국여자오픈 골프선수권대회(이하 한국여자오픈)'를 개최한다고 21일 밝혔다.
1987년 처음 시작된 한국여자오픈은 그동안 한국여자골프를 대표하는 수많은 선수를 배출한 골프 대회다. 총상금 10억원이 걸린 이번 대회에서는 지난해 우승자 오지현 선수, 역대 우승자 김지현, 안시현 선수를 비롯한 총 144명의 선수가 참가해 우승을 놓고 격돌한다.
이번 대회는 오픈 대회로 의의를 더하고 대회 경쟁력과 공정성을 높이기 위해 본선 참가 자격을 충족하지 못하는 프로와 아마추어 골퍼 총 91명을 대상으로 13일 예선전을 치렀다. 이 가운데 10명의 선수를 선발해 본선 참가 기회를 제공했다. 해외 우수 아마추어 선수도 초청한다.
총 4라운드 72홀 스트로크 플레이 방식으로 펼쳐지는 이번 대회 승자에게는 우승 상금 2억5000만원, 카니발 하이리무진 차량과 2020년 LPGA 기아 클래식 출전 자격이 주어진다.
기아차 관계자는 “최고 권위의 내셔널 타이틀 대회에 걸맞은 최고의 플레이와 다양한 콘텐츠를 갖춘 한국여자오픈이 골프 문화를 선도하는 축제의 장이 되도록 할 것”이라고 말했다.
정치연 자동차 전문기자 chiyeon@et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