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국 IT매체에서 삼성전자와 LG전자 프리미엄 냉장고 비교리뷰에서 LG전자 손을 들어줬다.
19일 업계에 따르면 미국 IT매체 톰스가이드(Tom's guide)는 최근 삼성전자 패밀리허브 냉장고와 LG전자 인스타뷰 냉장고를 총 5개 항목으로 나눠 비교했다. 인스타뷰는 냉장고 패널을 두드렸을 때 내부 모습을 보여주는 편의기능이다. 한국에서는 노크온 매직 스페이스로 부른다.
톰스가이드는 △설계 및 구성 △스마트 기능 △비 스마트 기능 △가격 △평점을 종합했다.
디자인에서는 양사 냉장고 모두 프리미엄 제품답게 고급 스테인리스로 마감했다고 평가했다. 다만, 삼성전자보다 LG전자 용량선택이 넓다는 점에서 LG전자 우위로 평가했다.
스마트 기능 평가에서는 삼성전자가 LG전자를 앞질렀다. 전면 디스플레이로 이용자에게 제공하는 정보가 다양했다. 조리법, 냉장고 안 내용물, 스마트 홈 디바이스 제어, 검색기능, 쇼핑, 음악 스트리밍을 제공한다. LG 냉장고는 물 필터 교체, 냉장고 온도 조절, 냉장고 문 열림 알림을 제공한다.
비 스마트 기능 평가에서는 양사 모두 호평을 받으며 동률 평가를 이끌어냈다. LG전자 인스타뷰는 냉장고 상단 패널을 두 번 두드리면 내부를 내용물을 볼 수 있다. 삼성전자 패밀리허브는 플렉스도어와 플렉스존 기능으로 사용자 편의성을 높였다.
톰스가이드는 가격 면에서는 LG전자 냉장고 손을 들어줬다. 우수한 성능 대비 가격이 상대적으로 저렴하다는 평가다. LG전자 인스타뷰 냉장고는 상위 브랜드인 시그니처 라인업을 제외하고 1899달러~3487달러로 책정됐다. 삼성전자 패밀리허브는 제품에 따라 2499달러~3599달러 수준이었다.
평점 부문에서는 LG전자가 삼성전자보다 우세하다고 평가했다. 로우스(Lowe's), 홈디포(Home Depot), 베스트바이(Best Buy) 사용자 평점, 전문매체 리뷰 평점을 토대로 평가했다.
이영호기자 youngtiger@et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