UNIST(총장 정무영)는 21일 'UNIST 개교 10주년, 설립 12주년 기념식'과 함께 캠퍼스를 개방, 시민과 대학을 연결하는 축제의 장을 마련했다. 이날 기념식은 UNIST 10년 발전사를 담은 동영상 상영과 미래를 조망하는 축하공연으로 이어졌다.
정무영 총장은 “2009년 감격의 개교도, 2019년 영광스런 10주년도 모두 울산시민의 성원이 없었다면 불가능했을 일”이라며 “한결같은 마음으로 응원하고 지원해주신 모든 분께 감사와 존경의 인사를 드린다”고 말했다.
기념식에는 조무제 UNIST 초대총장과 송병기 울산시 경제부시장, 황세영 울산시의회 의장과 정갑윤, 이채익, 강길부 국회의원 등이 참석했다.
UNIST는 이달말까지 시민과 접촉을 넓힐 수 있는 다양한 프로그램을 진행한다. 지난 17일 시작한 '오픈 유니버시티 위크'는 시민과 학생이 UNIST 캠퍼스를 방문해 연구시설과 교육 현장을 살펴볼 수 있는 프로그램이다. 지난 20일까지 중고교생 360명이 방문했고 오는 24일까지 1000명이 추가 방문할 예정이다.
일반시민 대상 투어는 1000여명이 사전 신청해 현재까지 400여명이 학교를 찾아 주요 연구성과를 소개받고, 연구 시설을 견학했다.
UNIST는 23일 '생명과학 특별강연', 24일 '뮤지컬 갈라쇼 클라이막스' 공연, 25일에는 '도전! 과학골든벨'과 '창업경진대회' 프로그램을 진행한다.
울산=임동식기자 dslim@et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