교보생명은 '2019 광화문글판 대학생 에세이 공모전' 시상식을 개최하고, 수상자들에 장학금을 전달했다고 21일 밝혔다.
교보생명은 청춘들의 고민과 꿈에 귀를 기울인다는 취지로 지난 2015년부터 '광화문글판 에세이 공모전'을 진행했다. 공모전은 광화문글판 '봄편' 주제로 진행되며, 매년 1000명 이상 학생들이 참여하고 있다.
이번 공모전에서는 정현종 시인의 시 '떨어져도 튀는 공처럼'의 주제인 '가능성'이나 '충전' 중 하나를 선택해 본인 경험이나 생각을 글로 표현하도록 했다. 올해는 총 1270개 작품이 공모전에 출품됐으며, 시인과 소설가, 논설위원 등으로 구성된 광화문글판 문안선정위원회 심사를 거쳐 최종 수상작 9편을 선정됐다.
대상은 부산대학교 이지완 학생의 수필 '고요한 나라에서'가 수상했다. 신체적 어려움을 극복한 심리적 과정을 담담히 표현해 좋은 평가를 받았다. 대상작에는 장학금 300만원이 수여됐다.
이 외에 최우수상 1작품, 우수상 2작품, 장려상 5작품에도 상장과 총 350만원 장학금이 수여됐다.
이번 공모전을 비롯한 역대 수상작은 교보생명 공식블로그 '가족·꿈·사랑'에서 감상할 수 있다.
박윤호기자 yuno@et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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