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전KDN, 자가발전기술 이용 발전설비 감시진단시스템 개발

박성철 한전KDN 사장 내정
박성철 한전KDN 사장 내정

한전KDN(사장 박성철)과 한국동서발전(사장 박일준)은 21일 동서발전 당진화력본부에서 '자가무선망 및 에너지 하베스팅(자가발전) 기술을 이용한 발전설비 감시·진단 시스템 개발과제' 실증을 마쳤다고 밝혔다. 실증은 전자부품연구원, 쎈불과 함께 진행됐다.

실증완료 된 시스템은 당진화력본부 9호기 전자제어동을 대상으로 하베스팅 기술을 이용해 발전설비 상태를 감시·진단하고 동서발전의 자가무선망(DMR)과 IoT기술을 이용해 서버로 전송해주는 시스템이다. 고압 및 저압모터에 진동, 온도, 가스등 IoT 센서 28개를 부착했다. 수집된 데이터를 분석하고 이상 상태 발생시 관리자에게 알려주는 상위시스템으로 구성됐다.

발전 설비의 감시·진단 범위 확대와 데이터 기반 효율적 설비운영, 점검시간 단축, 안전사고 예방에 기여를 할 것으로 예상된다. 한전KDN과 동서발전은 향후 전 발전소를 대상으로 감시 진단 시스템을 확대할 예정이다.

박성철 한전KDN 사장은 “IoT 기술을 발전 산업에 접목해 에너지산업의 새로운 모델을 개발한 것”이라며 “산업계 전반으로 확대시 신산업 육성과 일자리 창출 등에 기여할 것”이라고 밝혔다.

이경민 산업정책(세종)전문 기자 kmlee@et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