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자신문인터넷 이상원기자] 강한 햇살과 높아진 기온으로 때이른 여름을 맞이하면서 자외선차단제의 필요성이 강조되고 있다. 여기에 수시로 덧발라줘야 하는 사용자 편의를 위해 언제 어디서나 사용이 가능한 스틱형과 촉촉한 피부를 유지하는 기능을 담은 멀티 선케어 제품이 각광을 받고 있다.
화장품‧의약품 연구개발 전문기업인 한국콜마는 소비자 니즈를 충족하기 위해 보습, 영양, 피부 진정 기능까지 담은 멀티 케어 에멀전 선스틱을 개발했다고 21일 밝혔다. 에멀전 선스틱은 한국콜마가 세계 최초로 선보인 수분 선스틱 기술에 오일을 안정적으로 섞어 피부에 보습력을 높이고 영양감을 더했다.
기존의 선스틱 보다 수분이 많아 도포했을 때 청량감을 느낄 수 있으며 수분 손실을 줄이기 위해 넣은 오일 성분으로 고온에도 제품이 녹지 않고 언제 어디서든 사용이 용이하다.
특히 제품을 바를 때 즉각적으로 생성되는 수분과 이를 안정적으로 유지시켜주는 ‘워터 드롭 고형 자외선 차단용 화장료 조성물 특허’ 기술이 들어가면서 더욱 뛰어난 자외선 차단 효과를 부여했다.
또한 휴대가 편리한 스틱형으로 구현함으로써 사용 편의성을 높여 시장 경쟁력을 확보했다. 한국콜마에서 생산하는 자외선차단제의 21%가 스틱형으로 만들어지고 있으며, 2018년도 스틱형 제품의 생산량은 전년에 비해 5배 증가할 만큼 자외선차단제 트렌드로 자리잡았다.
멀티 케어 기능에 자외선차단제의 우수한 기술을 집약한 대표 제품으로는 한국콜마가 제조한 에이블씨앤씨 미샤의 ‘시카딘 센텔라 물스틱 선’이 있다. 이 제품은 에멀전 선스틱 제형에 피부진정 효과가 있는 센텔라 아시아티카(병풀추출물) 성분을 첨가해 높은 보습기능과 자외선효과를 보이며 소비자들의 사랑을 받고 있다.
고승용 색조화장품연구소장은 “한국콜마는 강력한 자외선차단 기술뿐만 아니라 크림, 로션, 스틱, 쿠션 등 다양한 제형 기술력을 통해 자외선차단제 트렌드를 선도하고 있다”며 “ODM 자외선차단제 시장의 50% 이상을 한국콜마가 제조하고 있는 만큼 매년 진화된 기술력을 갖추기 위해 연구개발에 더욱 집중할 계획”이라고 말했다.
전자신문인터넷 이상원기자 sllep@et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