올림푸스한국(대표 오카다 나오키)은 암 경험자와 가족에게 문화 향유 기회와 정서적 지지를 위해 세종문화회관(사장 김성규)과 사회공헌 업무협약(MOU)을 체결했다.
이번 협약으로 올림푸스한국과 세종문화회관은 암 경험자와 가족을 위한 관객 맞춤형 음악회인 '올림#콘서트'를 7월부터 내년 3월까지 3회에 걸쳐 함께 개최한다. 양 기관은 초청 대상 선정부터 그에 따른 주제와 공연 프로그램 기획까지 전 과정에 거쳐 협력한다.
올림#콘서트는 정서적 안정과 치유가 필요하지만 상대적으로 문화적 즐거움을 누리기 어려운 암 경험자와 가족을 위해 올림푸스한국이 진행하는 사회공헌활동이다. 음악으로 삶의 질을 높이고 관객에게 선물 같은 공연을 제공한다는 중의적 의미를 담고 있다.
오카다 나오키 올림푸스한국 대표는 “한국을 대표하는 문화예술기관인 세종문화회관과 함께 의미 있는 활동을 할 수 있게 돼 영광스럽게 생각한다”며 “앞으로도 삶을 더 건강하고 풍요롭게 만들기 위해 다양한 사회공헌활동을 펼쳐나가겠다”고 말했다.
김성규 세종문화회관 사장은 “문화 활동이 어려운 우리 주변 이웃에게 큰 관심을 기울여준 올림푸스한국에 감사드리며 세종문화회관이 시민에게 더욱 더 가까이 다가갈 수 있도록 노력을 기울이겠다”고 밝혔다.
성다교기자 dksung@et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