얀센 자이티가, 전이성 거세저항성 전립선암 1차 치료제로 급여 승인

얀센 자이티가가 전이성 거세저항성 전립선암 1차 치료제로 급여 승인받았다
얀센 자이티가가 전이성 거세저항성 전립선암 1차 치료제로 급여 승인받았다

존슨앤드존슨 제약부문 법인 한국얀센(대표 제니 정)의 자이티가가 보건복지부 개정 고시에 따라 무증상 또는 경미한 증상의 전이성 거세저항성 전립선암 환자 치료제로 건강보험급여가 인정된다.

급여적용대상은 ECOG 수행능력 평가가 0또는 1이며 통증이 없거나 경미해 마약성 진통제를 사용하지 않는 조건을 만족하는 전이성 거세저항성 전립선암 환자다. 자이티가 환자 본인부담률은 선별급여 적용을 받아 30%다.

자이티가는 경구용 전이성 거세저항성 전립선암 치료제로, 고환·부신·전립선암 세포 등 남성 호르몬인 안드로겐이 생성되는 모든 경로를 차단한다. 전립선암 환자 1088명을 대상으로 자이티가와 프레드니손 또는 프레드니솔론을 병용 투여한 글로벌 3상 임상시험 결과, 유의미한 치료 효과를 입증했다.

곽철 서울대학교병원 비뇨기의학과 교수는 “전립선암은 고령 환자가 많아 항암화학요법에 대한 환자의 치료 부담이 높은 질환”이라며 “이번 급여 확대로 항암화학치료 전 자이티가를 보다 조기에 사용할 수 있게 돼 고령 환자 향후 치료 결과를 높여 줄 것으로 기대한다”고 말했다.

제니 정 한국얀센 대표이사는 “얀센은 2012년 전이성 거세저항성 전립선암 2차 치료제 자이티가 국내 허가를 시작으로 더 많은 전립선암 환자에게 치료 혜택이 제공될 수 있도록 노력해왔다”며 “앞으로도 전립선암 환자가 더 나은 환경에서 치료를 받을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할 것”이라고 밝혔다.

성다교기자 dksung@et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