영남대 경북빅데이터센터(센터장 박창현)는 최근 과학기술정보통신부가 주최하고 한국데이터산업진흥원이 주관하는 '2019 데이터바우처 지원사업' 수행기관에 선정됐다고 22일 밝혔다.
데이터바우처 지원사업은 비용 부담과 전문성 부족으로 어려움을 겪고 있는 중소기업, 스타트업, 1인 창조기업에 데이터 활용에 필요한 데이터 구매나 가공비용을 지원하는 사업이다. 데이터 거래를 활성화하고 데이터 활용을 통해 생산성을 높이자는 취지의 정부사업이다.
경북빅데이터센터는 총 15억원의 국비를 지원받아 경북 소재 39개 중소기업(일반가공 분야 11개 기업, AI가공 분야 8개 기업, 데이터 구매 분야 20개)을 대상으로 빅데이터 활용을 지원할 예정이다. 선정된 기업은 최대 데이터 일반가공 4500만원, 데이터AI가공 7000만원, 데이터 구매 1800만원을 지원받게 된다.
박창현 센터장은 “지역 중소기업과 스타트업을 대상으로 양질의 데이터를 지원하는 사업을 지속적으로 추진할 수 있게 됐다”면서 “올해는 중소기업 빅데이터 활용은 물론, 재직자와 대학 재학생, 졸업생, 특성화고 학생을 대상으로 빅데이터 교육을 지원할 예정”이라고 말했다.
경북빅데이터센터는 지난 2017년 4월에 개소, 2018년 과기부와 한국정보화진흥원 주관 '2018 중소기업 빅데이터 활용 지원사업'에 선정돼 20개 중소기업의 빅데이터 활용 기술 지원을 펼쳤다.
대구=정재훈기자 jhoon@et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