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임업진흥원(원장 구길본)은 안전한 산림먹거리 브랜드 '청정숲푸드'를 공식 론칭했다고 22일 밝혔다.
산림에서 청정하게 키운 임산물에 대한 객관적 검증과 국민에게 안전한 산림먹거리 제공, 임산물 산림재배 활성화, 임업인 소득 증대가 목표다.
청정숲푸드 지정 대상은 산림에서 농약과 화학비료를 사용하지 않고 자연의 힘으로 키운 임산물이다. 현재 수실류, 버섯류 산나물류, 약초류, 약용류, 수목부산물류 등 모두 74개 품목이 있다.
올해 두릅, 산마늘, 잣, 고사리, 취나물, 눈개승마, 밤, 표고, 도라지 등 26개 품목 72개 상품을 청정숲푸드로 선정했다.
한국임업진흥원은 청정숲푸드 신청 접수 시 우선 생산지 토양과 생육중인 임산물 시료를 채취해 잔류 농약 검사와 토양 이화학성검사를 실시하고 농약잔류 여부와 화학비료 사용 여부 등 을 검증한다.
모든 검증 과정을 통과한 지정품은 한국임업진흥원 홈페이지를 통해 확인할 수 있다. 상품 구입 시 청정숲푸드 브랜드 로고와 지정번호, 유효기간 등을 확인해야 한다.
청정숲푸드 로고는 소비자가 이해하기 쉽도록 브랜드 전문가가 개발, 다양한 임산물이 조화롭게 어우러진 형태로 청정한 숲 이미지가 담겨있다.
구본길 한국임업진흥원장은 “산림에서 청정하게 생산된 임산물의 고부가가치를 높일 수 있도록 청정숲푸드 브랜드 제품을 확대할 것”이라면서 “임업인은 소득을 높이고 국민 먹거리 안전을 강화해 사회적 가치 창출에 기여하겠다”고 말했다.
대전=양승민기자 sm104y@etnews.com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