우리엔, 25일 경주서 클라우드 기반 동물병원관리시스템 공개

수의사가 태블릿으로 클라우드 기반의 모바일 PMS를 보며 반려견 진료상담을 하고 있다.
수의사가 태블릿으로 클라우드 기반의 모바일 PMS를 보며 반려견 진료상담을 하고 있다.

우리엔(대표 고석빈)은 25일 경북 경주에서 열리는 '제9회 영남 수의콘퍼런스'에서 클라우드 기반 동물병원통합관리 시스템 'PMS 365 클라우드'을 선보인다고 23일 밝혔다.

이 시스템은 동물 진료 기록을 클라우드에 저장해 데이터 손실 우려를 줄이고, 모바일 병원관리가 가능한 것이 특징이다. 클라우드 기반 병원관리 시스템 상용화는 국내 최초다.

PMS 365 클라우드는 △모바일 진료 지원 △네트워크 병원에서도 고객 관리 구현 △진료 데이터 통합 관리 △매출, 재고관리 등 스마트 병원관리 지원 등을 제공한다. 휴대폰과 태블릿PC에서 모두 사용이 가능해 별도 기기 구매 없이 사용한다.

모바일용 PMS 365 클라우드 화면
모바일용 PMS 365 클라우드 화면

동물 진료 정보를 클라우드 서버에 보관해 데이터를 안전하게 보관하는 것도 장점이다. 최근 동물병원 진료영상 데이터만을 골라 데이터 몸값을 요구하는 랜섬웨어가 발생한다. PMS 365 클라우드는 아마존웹서비스(AWS) 클라우드에 데이터를 저장해 보안을 강화한다. 데모 체험을 원하는 동물 병원은 우리엔 홈페이지에서 예약하면 된다.

고석빈 우리엔 대표는 “동물병원 진료가 고도화되는 만큼 PMS 365도 개선해나갈 것”이라면서 “국내 동물용 전자차트 분야 1위인만큼 탄탄한 플랫폼을 기반으로 사업을 다각화할 것”이라고 말했다.

정용철 의료/바이오 전문기자 jungyc@et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