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구테크노파크(원장 권업)는 중소벤처기업부가 추진하는 스마트공장 시범공장 구축사업 공모에 기역 강소기업 평화정공, 금영정공 등 2개사가 최종 선정됐다고 23일 밝혔다.
스마트공장 시범공장 구축사업은 스마트공장 보급·확산사업의 일환으로 추진되는 사업으로, 스마트공장 구축과 시스템 연동 자동화 장비 및 센서 등을 구입 지원하는 사업이다.
스마트공장 지원기관인 대구스마트제조혁신센터는 이들 2개사를 대상으로 올해 말까지 총 사업비의 50%(최대 3억원)을 지원, 시범 스마트공장을 구축한다. 내년초부터는 기업과 특성화 및 마이스터고 등을 대상으로 벤치마킹 및 학습 현장으로 활용할 계획이다.
선정된 기업 가운데 평화정공은 이번 사업으로 가상물리시스템(CPS)을 자동차 부품생산 공정에 적용, 시스템과 제조자원간 유기적 관계를 통한 스마트공장 모델을 만들 예정이다.
금영정공은 설비에서 제품에 관한 모든 데이터를 직접 수집해 생산현장에서 일어나는 정보를 파악해 의사결정을 할 수 있도록 스마트공장을 구축한다.
권업 대구TP 원장(대구스마트제조혁신센터장)은 “이번 사업은 기역 기업인들의 스마트공장에 대한 이해도를 높이고, 저변을 확대하는데 큰 도움이 될 것”이라고 말했다.
대구=정재훈기자 jhoon@et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