과학기술정보통신부는 국내 대학(원) 우주분야 우수 인재양성과 위성 산업 저변확대를 위해 2019 큐브위성 경연대회를 개최한다고 27일 밝혔다.
과기정통부는 29일부터 한 달간 참가 신청을 받는다. 3개 대학(원)팀과 1개 산업체팀을 선발해 3U(1U=10cm×10cm×10cm)급 큐브위성 3기, 6U급 큐브위성 1기 개발을 각각 지원한다. 총 4기 큐브위성은 2021년까지 개발을 완료한다. 2021년 10월 개발이 완료되는 한국형발사체를 통해 발사할 예정이다.
경연대회는 2차례에 걸쳐 진행된다. 내년 2월 큐브위성 임무와 개념설계(안)을 발표하는 1차 경연대회에서 2배수(8개팀)를 선발한다. 8월에는 예비설계(안)을 평가하는 2차 경연대회을 열어 4개 팀을 최종 선발한다. 1차 경연 선발팀에는 각각 2500만원을 지급하고, 최종 선발팀에는 4억5천만원(3U급) 또는 7억원(6U급)을 지원(예비설계비 포함)한다.
최원호 과기정통부 거대공공연구정책관은 “큐브위성 경연대회를 통해 위성개발 경험을 쌓은 학생과 우주벤처기업이 향후 우리나라 우주개발을 이끌어갈 핵심 인재와 기업으로 성장해 나가기를 기대한다”고 말했다.
최호 정책기자 snoop@etnews.com
-
최호 기자기사 더보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