조진래, 갑작스런 극단적 선택..'왜?'

사진=조진래 전 의원 페이스북
사진=조진래 전 의원 페이스북

조진래 전 국회의원이 친형 집에서 숨진 채 발견됐다.
 
25일 오전 경찰에 따르면 조 전 의원이 이날 오전 8시5분께 경남 함안군 법수면 자신의 친형 집에 숨져 있는 것을 보좌관이 발견해 경찰에 신고한 것으로 알려졌다.


 
조 전 의원의 보좌관은 전날 의원을 함안의 형 집에 내려주고 이날 아침 다시 데려와 달라고 부탁받은 것으로 알려졌다. 보좌관이 아침에 가 보니 숨져 있었다고 경찰에 진술했다.
 
경찰은 조 전 의원이 형의 집 사랑채에서 극단적 선택을 한 것으로 파악하고 있다. 현재까지 유서는 발견되지 않았다. 조 전 의원의 시신은 현재 인근 청아병원에 안치 중이다.
 
조진래 전 의원은 대구출신으로 영남고와 연세대 법학과를 졸업으며, 1991년 제33회 사법시험에 합격했고 1994년 변호사로 활동했다.
 
변호사이자 제18대 국회의원을 지낸 정치인이며, 2006년 한나라당 이명박대통령예비후보 정책특별보좌역을 맡으면서 본격적인 정치행보에 나섰다. 제10대 경남개발공사 사장을 역임했고 2017년 12월부터 작년 8월까지 여의도연구원 부원장을 맡았다.

 전자신문인터넷 이희진 기자 (leehj@et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