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위스 국민기업 CEO 칼 뮐러가 한국에서 20년정도 거주했다고 말해 눈길을 끈다.
지난 19일 오후 방송된 tvN 예능 ‘미쓰코리아’의 멤버들은다.
이들이 만나기로 한 다섯 번째 호스트는 스위스 국민 기업의 CEO로 회사 이름도 한국어를 쓰고 된장을 좋아한다고 알려진 인물 이었다.
마사이 워킹으로 유명한 기능성 신발기업 CEO 칼 뮐러는 멤버들과 만나 “안녕하세요. 오셨군요”라며 한국어로 인사해 놀라움을 자아냈다.
이날 칼 뮐러는 "취리히 공대에서 졸업하기 전 일주일 정도 한국에서 자전거 여행을 했다. 1976년부터 20년 동안 살았다"고 말했다.
그는 "한국에서 사업을 시작하고 평생 살 줄 알았는데 술을 많이 먹고 과로해서 쓰러지게 됐다. 다시는 사업하지 않겠다고 생각하고 1989년 스위스로 귀국해서 10년 동안 농사를 지었다. 어쩌다 보니 다시 사업을 하게 됐다"고 설명했다.
이어 그는 한국에서 선풍적 인기를 끌었던 기능성 신발 ‘마사이 워킹 슈즈’에 대해 “한국의 논에서 걷다가 창업 아이디어를 얻게 되었다”고 전했다.
전자신문인터넷 박민희 기자 (mhee@et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