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더 트레이드 데스크의 프로그래머틱 광고 솔루션 체험해보세요”

더 트레이드 데스크 김승현 대표
더 트레이드 데스크 김승현 대표

최근 광고업계에서 프로그래머틱 광고가 화두로 떠오르고 있는 가운데, 미국계 애드테크 기업 더 트레이드 데스크가 좋은 실적을 기록하며 많은 주목을 받고 있다. 해당 기업 한국지사를 맡고 있는 김승현 지사장을 만나 인터뷰를 진행했다. 
 
더 트레이드 데스크에 대한 소개를 부탁한다. 
광고대행사 및 광고주를 위한 애드테크 기업이며 DSP 분야에서 전 세계 시장을 선도하고 있다.  자체 클라우드 기반 플랫폼을 글로벌하게 보유하고 있으며, 이를 통해 광고 캠페인 운영자들은 여러 디바이스에서 다양한 형식의 디지털 광고 캠페인을 최적화된 방식으로 운영하고 관리할 수 있다. 주요 데이터, 인벤토리, 퍼블리셔 파트너들을 통합하여, 광고 캠페인 운영자들에게 그들이 원하는 진성 유저 (user)들에게 그들의 광고가 최대한 효율적으로 노출될 수 있도록 보장하여 효율적인 광고 집행을 위한 의사 결정이 가능하도록 지원하고 있다.또한 자체 보유하고 있는 엔터프라이즈 API들은 플랫폼 상에서의 광고주를 위한 맞춤형 광고 개발을 가능하게 한다. 현재 더 트레이드 데스크는 미국 캘리포니아 주 벤투라 (Ventura)에 본사를 두고 있으며 북미, 유럽, 아시아 태평양 지역 13개국의 24개 사무실에서 1,100명 이상의 직원들이 근무하고 있다. 2009년 11월에 리얼타임 광고 입찰 (RTB: Real-time Bidding) 기술 분야에서 선구자적인 역할을 담당했던 제프 그린 (Jeff Green)과 데이브 피클스 (David Pickles)에 의해 설립되었으며, 2016년 9월 21일에 미국 나스닥에 상장되었다. (나스닥 종목 코드 : TTD)  2018년 전체 매출은 4억7천7백만 달러로 전년 대비 55% 증가했다. 또한 2019년 1분기 매출은 1억 2천 1백만 달러로 전년 대비 41% 증가하며 빠른 속도의 성장을 지속해오고 있다.  현재 세계에서 가장 큰 광고주 및 광고 대행사들과 일하고 있으며 100개 이상의 국가에서 프로그래머틱 미디어 바잉 (buying) 비즈니스를 영위하고 있다.
 
현재 우리는 디스플레이, 소셜, 모바일 및 비디오 광고 캠페인 분야에서 업계 최고 수준의 기술을 갖고 있으며 광고대행사 및 광고주들로부터 얻은 신뢰를 바탕으로 시장에서 가장 빠르게 성장하는 DSP 플랫폼이라고 평가받고 있다.
 
경쟁사에 대비하여 해당 기업이 가지는 차별화된 장점은 무엇인가? 
더 트레이드 데스크는 그동안 두 개의 웨이브 (Wave) 보고서 (포레스터 선정 Q2 2015 DSP Wave Report, Q4 2015 Video DSP Wave Report)에서 시장 리더로 언급된 유일한 DSP이다. 또한 딜로이트 선정 2015년 미국에서 가장 빠르게 성장하는 500대 기업, 2017년 글래스도어 선정 최고의 직장 20위, 2018년 포춘지 선정 세계 최고의 중소기업 2위 등 여러 분야에서 탁월한 수상경력을 자랑하고 있다. 무엇보다 우리의 강점은 강력한 기술력이다. 매초마다 900만개 이상의 임프레션과 수천조 개 이상의 순열을 확인하고 평가할 수 있는 우리의 기술력을 통해 광고주들은 타깃 오디언스 규모 및 진성 유저 도달 범위 측면에서 어떠한 경쟁사보다도 높은 가치를 경험하고 있다. 또한 우리는 180개 이상의 데이터 관련 파트너들과 160개 이상의 인벤토리 파트너와 연결되어 있다. 집행되는 광고 캠페인에서는 첨단 타겟팅 기법, 온라인 및 오프라인 어트리뷰션 (attribution), 밀도있는 리포팅 기능 등이 적용되어 우리의 고객들은 초기 임프레션 단계부터 실제 고객으로의 전환까지 전 과정에 걸쳐 그들의 타깃 오디언스에 대한 인사이트를 확보할 수 있게 된다.  또한 우리는 이제 막 중국 시장에 최적화된 플랫폼을 출시했다. 중국 시장에서 프로그래머틱 광고 바잉을 위한 최초의 솔루션을 출시한 것이다. 우리외에는 다른 어떤 글로벌 DSP도 이러한 솔루션을 제공하지 않는다. 이 솔루션을 통해 중국 이외의 지역에 기반을 둔 광고주들도 중국 내에서 집행되는 광고를 집행할 수 있게 된 것이다. 이를 위해 우리는 바이두 익스체인지 서비스 (Baidu Exchange Service), 알리바바 (Alibaba), 텐센트마케팅솔루션 (Tencent Marketing Solution) 등 소위 BAT라고 불리는 중국 프리미엄 미디어 업체와 제휴했다.

 

“더 트레이드 데스크의 프로그래머틱 광고 솔루션 체험해보세요”

현재 한국의 고객들에게 어떤 서비스와 솔루션을 제공하고 있는가?  
기본적으로 우리는 코리아에서는 전 세계에 걸쳐 우리 회사가 가진 거의 모든 서비스와 솔루션을 한국 고객들에게도 제공할 수 있다.  우리 회사의 플랫폼에는, 예를 들어 오디언스 프레딕터 *Audience Predictor)와 같이, AI를 탑재하고 있는 많은 기능들이 있으며, 그외에도 우리는 다양한 포트폴리오를 구축하고 있다.  지난 2년 동안 우리 회사에서는 연구 인력의 40% 이상을 투자하여 극도의 정밀도를 가진 새로운 플랫폼을 개발하였다. 이를 통해 광고주들은 완벽한 임프레션을 찾을 수 있으며 지속적으로 가치를 추가할 수 있게 되었다. 이러한 우리의 새로운 플랫폼을 통한 광고 집행은 고객 리테션 비율을 95%로 유지시켜 주기 때문에 우리 회사에 대한 고객 만족도가 높아지는 계기가 되었다. 또한 우리 회사는 작년 여름, 차세대 광고 플랫폼인 "넥스트 웨이브 (Next Wave)"를 출시한 바 있다. 코아 (Koa)는 전체 비딩에서 얻은 데이터를 기반으로 한 강력한 예측 AI 엔진으로, 광고주가 효율적으로 광고비를 집행하는 데 도움을 준다. 플래너 (Planner)는 코아 (Koa)와 함께 사용되는 데이터 기반 미디어 플래닝 툴로, 채널과 디바이스에 걸쳐 소비자에 관한 인사이트를 전달하고 광고 전략을 제시한다. 메가온 (Megaon)은 고객 맞춤형 인사이트를 적극적으로 시각화하여 코아 (Koa)가 제시한 권장사항을 광고주가 용이하게 확인할 수 있도록 만드는 직관성이 뛰어난 사용자 인터페이스다. 메가온 (Megaon)은 광고 구매자들이 투명하고 제어된 상황에서 시간과 광고 예산을 절약할 수 있도록 돕는다.
 
향후 한국 시장에서 해당 기업이 갖고 있는 성장 전략과 중점 분야는 무엇인가?     
우리의 전략은 전 세계적으로 동일하다. 즉 우리의 고객인 광고 대행사 및 광고주와 긴밀하게 협력하면서 오직 미디어 바잉 (buying) 측면에만 초점을 맞추는 것이다. 우리는 모든 디지털 광고가 프로그래머틱 방식으로 집행되고 특히 한국을 포함한 북아시아에서 이러한 트렌드가 가속화될 것이라고 확신한다. 이미 한국에서도 많은 광고 대행사와 광고주들이 이러한 변화를 감지하고 프로그래머틱 광고집행에 더 많은 관심을 보이고 있다.
 
언제 한국에 진출했고 현재 한국에서의 비즈니스 상황은 어떠한가?
우리는 2014년 한국 시장에 진출하여 그동안 국내 광고 대행사와 함께 삼성, LG, 현대, 기아 등 국내 주요 대기업의 글로벌 캠페인에 주력해왔으며 빠르게 성장하고 있다. 한국은 더 트레이드 데스크 아시아 성장 전략에 있어 중요한 시장이며, 앞으로도 한국 고객들에게 양질의 솔루션과 서비스를 제공하기 위해 계속해서 최선을 다할 것이다.  지금까지의 경험과 성공을 바탕으로 우리는 글로벌 캠페인 뿐만 아니라 한국 시장내에서의 프로그래머틱 캠페인 측면에서도 사업을 확장할 계획이며 이를 위해 광고 대행사들과의 관계를 더욱 강화할 것이다. 이를 위해, 우리는 올해 국내 프로그래머틱 시장확대에도 노력할 것이며, 동시에한국직원 인력을 두 배로 확장할 계획을 가지고 있다.
 
  전자신문인터넷 김은희 기자 (keh@et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