GIST, 31일 지역민과 함께하는 '무비 데이 영화제' 개최

광주과학기술원(GIST·총장 김기선)은 오는 31일 오후 8시 기계공학동 앞 잔디광장에서 초대형 모니터(9X6m)와 최신식 서라운드 음향을 갖춘 무대를 설치해 지역민과 함께하는 '지스트 잔디밭 무비 데이(MOVIE DAY)' 영화제를 개최한다.

이날 행사는 지난 3월 GIST 제8대 총장으로 취임한 김기선 총장의 기관운영 철학인 '지역과 함께 성장하는 GIST'를 만들어 가기 위한 첫 영화제 행사다. 이날 상영되는 영화는 온 가족이 함께 즐길 수 있는 오리지널 뮤지컬 영화 '위대한 쇼맨(감독 마이클 그레이시, 2017)'이다. 입장료는 무료이며, 저녁 7시부터 선착순으로 팝콘 및 생수 등 간식과 다양한 기념품을 제공할 예정이다. 우천시에는 오룡관 2층 다산홀에서 열린다.

GIST는 앞으로 지역민과 함께 즐길 수 있는 행사를 자주 열어 GIST의 아름다운 캠퍼스를 지역민에게 개방하여 소통하는 자리를 많이 마련할 예정이다.

김민곤 GIST 학술정보처장(화학과 교수)은 “그동안 GIST하면 이공계 교육기관으로만 알고 계시는 분들이 많은데, 앞으로는 연구기관으로만 인식되는 이미지에서 벗어나 지역민과 함께하는 모두의 열린 문화공간으로 GIST를 소개하고자 이번 영화제를 기획했다”면서 “부모님 또는 자녀들과 함께 돗자리나 담요를 준비해 편한 마음으로 GIST에 와 주시길 바란다”고 말했다.

GIST가 31일 개최하는 지역민과 함께하는 무비 데이 영화제 포스터.
GIST가 31일 개최하는 지역민과 함께하는 무비 데이 영화제 포스터.

광주=김한식기자 hskim@et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