건양의대 김안과병원(원장 김용란)은 24일부터 26일까지 몽골 울란바토르에서 열린 '한국의료관광 설명회 및 박람회'에 참여해 안과의료 기술을 소개했다고 27일 밝혔다.
이번 행사는 한국관광공사 주관으로, 우리나라 의료관광 신흥 시장 개척을 목적으로 개최됐다. 몽골은 우리나라를 방문한 외국인 환자 중 만족도 부문에서 3위를 기록할 정도로 관심과 신뢰가 높다.
김안과병원은 '영등포 스마트메디컬특구' 활동 일환으로 영등포구청과 함께 박람회에 참석했다. 외국인 환자 수요가 높은 시력교정수술 '스마일 라식수술' 정보를 집중 소개했다.
박람회 기간 동안 200여명 참관객이 부스를 찾아 상담을 했다. 이 가운데 15명은 진료를 예약했다. 또 10여곳의 현지 의료관광 에이전시와 업무 협조를 논의했다.
김안과병원은 2006년 몽골 울란바토르 소재 오르비타안과병원과 협약을 맺고 의사 연수, 환자 의뢰 등에 협업한다. 2017년에는 몽골 보건부와 환자의뢰, 의료진 연수 등을 중심으로 양해각서를 체결하는 등 몽골과 인연을 이어간다.
장재우 김안과병원 부원장은 “우리나라는 안과 분야에서 세계적인 실력을 갖추고 있어 해외 여러 나라에서 많이 방문한다”면서 “외국인 환자를 유치하고 최상 의료 서비스를 제공하겠다”고 말했다.
정용철 의료/바이오 전문기자 jungyc@et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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