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획]퓨리케어 미니 공기청정기…휴대성·가성비로 무장](https://img.etnews.com/photonews/1905/1189770_20190527123712_007_0001.jpg)
LG전자가 3월 출시한 '퓨리케어 미니 공기청정기'가 전문 인증기관도 인정한 뛰어난 청정성능은 물론 간편한 휴대성에 부담 없는 필터 교체 비용을 앞세웠다. 휴대용 공기청정기 시장 다크호스로 떠올랐다.
퓨리케어 미니는 화이트, 블랙 두 가지 색상이다. 필터는 세 개 한 묶음 기준 3만원이다.
퓨리케어 미니 공기청정기의 필터는 수명이 2000시간에 이른다. 6개월 동안 하루 12시간을 사용할 수 있는 수명이다. 시중에 나와 있는 휴대용 공기청정기 필터가 300~400시간인 점을 감안하면 퓨리케어 미니 필터 수명이 5배 이상 긴 셈이다.
기존 제품 필터 교체주기가 1개월 안팎인 반면 퓨리케어 미니는 6개월에 한 번만 교체하면 충분하다. 이 제품의 필터 가격도 기존 제품 1만5000원~2만원대 필터에 비하면 절반 수준인 1만원이다. 연간 10만원 안팎이던 유지비가 대폭 줄어드는 것으로 매우 경제적이다.
퓨리케어 미니는 포터블 PM 1.0 센서, 듀얼 인버터 모터, 토네이도 듀얼 청정팬 등을 탑재해 공기청정성능이 뛰어나다. 포터블 PM 1.0 센서는 제품을 세우거나 눕히거나 상관없이 극초미세먼지까지 감지한다. 듀얼 인버터 모터는 쾌속 모드 기준 분당 5000rpm(revolution per minute, 1분간 회전수)으로 회전하면서 오염물질을 빠르게 흡입한다. 토네이도 듀얼 청정팬은 깨끗한 공기를 빠르고 넓게 보내준다.
이 제품은 국내외 전문 인증기관으로부터 청정능력을 인정받았다.
한국공기청정협회(KACA)로부터 소형 공기청정기 CA인증과 미세먼지 센서 CA인증을 받았다. 휴대용 공기청정기 중에서 두 가지 인증을 모두 받은 제품은 퓨리케어 미니가 처음이다.
신제품은 소음도 작다. 약풍으로 작동할 경우 소음이 도서관에서 발생하는 수준인 약 30dB(데시벨) 정도다. 국제인증기관 TUV라인란트 역시 퓨리케어 미니가 모터, 팬 등의 작동 소음이 작다고 검증했다.
사용자는 USB 타입-C 단자를 이용해 간편하게 배터리를 충전할 수 있다. 한 번 충전하면 최대 8시간 사용할 수 있다.
신제품은 자동차, 유모차, 공부방, 사무실 등 다양한 공간에서 유용하다. 또 수면을 취할 때 침대 옆 협탁 위에 놓거나 머리맡에 두면 사용자는 수면 내내 주변의 공기를 관리하며 깨끗한 공기를 즐길 수 있다.
사용 편의성도 높다. 신제품 무게는 생수 한 병과 비슷한 530g이며 미니멀 디자인을 적용해 사용자가 한 손으로 쉽게 잡을 수 있다. 특히 차량용으로 사용할 경우 지름이 81㎜ 이상인 컵홀더에 퓨리케어 미니가 쏙 들어간다.
사용자는 실시간으로 공기질을 확인할 수 있다. 청정표시등은 '좋음'부터 '매우 나쁨'까지 4가지 색깔로 공기질 상태를 보여준다. 이외에도 스마트폰과 퓨리케어 미니를 블루투스로 연결하면 전용 앱에서 배터리 잔량, 필터 교체 주기 등을 확인할 수 있다.
업계에서는 국내 휴대용 공기청정기 시장이 2년 전 연간 약 100만대 규모였으나 지난해는 140만대까지 성장한 것으로 파악하고 있다. 최근 미세먼지가 심해지면서 국내 휴대용 공기청정기 시장은 더욱 가파르게 성장할 것으로 예상하고 있다.
이영호기자 youngtiger@et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