중기부, 소상공인 온라인 시장 진출 지원 강화

중소벤처기업부가 시설 현대화를 비롯한 인프라 구축 중심으로 실시해 온 소상공인 지원 정책을 온라인 시장 진출 지원까지 확대한다.

중기부는 소상공인 시장을 온라인으로 확대해 자생력을 키워줄 계획으로 연내 소상공인 홈쇼핑 입점 지원 사업을 시작하는 등 다양한 지원사업을 추진할 계획이라고 27일 밝혔다.

박영선 중기부 장관이 전통시장을 방문해 상인들을 격려하고 있다.
박영선 중기부 장관이 전통시장을 방문해 상인들을 격려하고 있다.

올해는 우수 소상공인 제품 발굴과 판로 다변화를 위해 홈쇼핑 입점과 온라인 쇼핑몰 연계 입점을 지원한다. 1인 크리에이터 양성과 제품 판매도 지원한다. 총 500개 기업에 75억원을 투입해 상품기획에서 유통채널 입점에 이르는 과정을 컨설팅 할 계획이다. 유튜브 1인 방송 콘텐츠를 제작하는 1인 크리에이터 양성에도 나선다.

내년에는 단순 마케팅이나 홍보 지원에 그치지 않고 보다 공격적으로 시장에 진출할 수 있도록 지원하는 신규 사업을 추가 발굴해 추진할 계획이다.

김형영 중기부 소상공인정책관은 “소비자 트렌드가 온라인으로 많이 기울고 있다”면서 “소상공인도 이런 추세를 따라갈 수 있도록 채널을 열어주고 마케팅도 지원하는 등 문턱을 낮춰주는데 집중할 계획”이라고 말했다.

대전=양승민기자 sm104y@et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