쏘카는 법인 전용 카셰어링 서비스 쏘카 비즈니스가 연평균 이용 건수가 120% 이상 증가했다고 27일 밝혔다.
쏘카 비즈니스는 법인 회원으로 가입한 기업의 임직원 또는 쏘카 애플리케이션(앱)에 법인카드를 등록한 개인이 업무상 이동이 필요할 때 쏘카 공유 차량을 합리적 가격에 이용할 수 있는 법인 전용 카셰어링 서비스다.
쏘카에 따르면 최근 3년간 쏘카 비즈니스 이용 건수는 연평균 120% 이상 성장했다. 특히 지난달 월 이용 건수는 1만4000건을 돌파했다. 업무상 차량이 필요한 다양한 상황에서 쏘카를 이용하는 법인과 임직원들이 크게 늘고 있어서다.
법인회원 연령 분포도 점차 확대되고 있다. 30대 이상이 80%에 달하며, 이 가운데 40대와 50대의 비중이 30%를 넘었다. 신입사원부터 임원들까지 임직원 누구나 법인 차량 대신 쏘카 공유 차량을 비즈니스용으로 사용하는 문화가 확산되고 있는 셈이다.
쏘카 비즈니스는 전국 모든 쏘카존에 있는 쏘카 차량 이용이 가능해 도심 외근은 물론 지방 출장과 현장 출퇴근 등 다양한 용도로 활용할 수 있다. 법인회원 이용 데이터를 분석해본 결과 외근 60%, 출장 23%, 출퇴근 14% 등 다양한 업무상 이동에 쏘카를 활용하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쏘카 비즈니스는 현재 대기업부터 중소기업, 스타트업 등 국내 1만8000여개 기업이 함께 하고 있다. 최근에는 지방자치단체와 MOU를 통해 관용차를 공유 차량 이용으로 전환하는 쏘카 공유도시 프로젝트도 진행하고 있다.
정치연 자동차 전문기자 chiyeon@et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