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19전국청년창업아이디어경진대회' 성료…전국서 50여개팀 참가

호남권 유일 전국대회인 '2019 전국청년창업아이디어경진대회'가 지난 24일 광주과학기술원(GIST) 오룡관 다목적홀에서 성황리에 열렸다.

광주창조경제혁신센터, 광주과학기술원, 광주대학교가 주최하고 사단법인 창업지원네트워크가 주관하며 중소벤처기업부 후원으로 진행된 이번 경진대회에는 광주, 전남권 뿐만 아니라 150여명 50여개의 참가팀이 전국에서 모여 성황을 이뤘다.

하상용 창업지원네트워크 이사장은 인사말을 통해 “전체 참가팀 중 40%인 20팀이 서울, 대구, 부산 등 전국에서 참여하는 호남권 유일 전국 대회로 올해부터는 중기부 장관상이 추가되는 등 지난 대회 보다 격이 훨씬 높아졌다”고 말했다.

또 “멘토단들과 피보팅을 하고 사업을 고도화 하는 시간을 가질 수 있을 것”이라면서 “끝까지 참가해 창업인생에 큰 도움이 되는 시간이 되길 바란다”며 대회에 참가한 청년들을 격려했다.

이날 오전 10시부터 오후 7시까지 진행된 이번 대회는 서류에 지원한 85개 팀 중에 50팀을 대상으로 전문가들의 멘토링 후 예선을 먼저 진행했다. 이어 다시 10개 팀을 선정해 당일에 본선을 치르는 방식으로 치러졌다. 본선을 통해 최종적으로 최우수상 1팀과 우수상 3팀이 선정됐다.

호남권 유일 전국대회인 2019 전국청년창업아이디어경진대회가 지난 24일 광주과학기술원(GIST) 오룡관 다목적홀에서 성황리에 열렸다.
호남권 유일 전국대회인 2019 전국청년창업아이디어경진대회가 지난 24일 광주과학기술원(GIST) 오룡관 다목적홀에서 성황리에 열렸다.

최우수상인 중소벤처기업부 장관상의 영예를 안은 팀은 '식이정보를 바탕으로 접합한 음식을 추천하는 식품제한소비자 전용서비스'를 발표한 체크잇(Check eat, 팀원 : 유동균·박강)팀이 차지했다.

우수상인 광주창조경제혁신센터장상은 '치과용 스마트 쉐이드가이드 측정 어플 제작'으로 4RD(폴드, 팀원 : 김동연·전진훈)팀이, 광주과학기술원 총장상은 '사물인터넷(IoT) 기반의 심폐소생술(CPR) 교육 디바이스와 게임을 활용한 교육 콘텐츠'로 하트 세이프티(Heart Safety, 팀원 : 남진혁·김주현)팀이, 광주대학교 총장상은 '내 맘대로 끼워 쓰는 발광다이오드(LED) 모듈(형광등형)'으로 에스에스엘일(SSLL, 팀원 : 곽희민·박문도)팀이 각각 받았다.

최우수상을 수상한 체크 잇팀은 “이렇게 좋은 기회와 또 좋은 상까지 주셔서 주최측에 너무 감사드린다”며 “앞으로도 더 발전해 '식품제한소비자'를 위한 '체크잇' 서비스가 될 수 있도록 하겠다”는 수상 소감을 밝혔다.

호남권 유일 전국대회인 2019 전국청년창업아이디어경진대회 수상자 등 주요 참석자들의 단체 기념 사진촬영 모습.
호남권 유일 전국대회인 2019 전국청년창업아이디어경진대회 수상자 등 주요 참석자들의 단체 기념 사진촬영 모습.

광주=김한식기자 hskim@et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