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정보화진흥원(NIA·원장 문용식)은 지능정보사회의 새로운 노동형태인 플랫폼 노동에 대응할 수 있는 법제도 논의를 위해 27일 NIA 서울청사에서 지능정보사회법제도 포럼을 개최했다.
'플랫폼 노동 이슈와 법제도'를 주제로 열린 이번 포럼에는 이광석 서울과학기술대학교 교수, 김희성 강원대 법학전문대학원 교수가 발제하고, 이준희 한국경영자총협회 연구위원, 이현재 배달의민족 이사, 허재준 한국노동연구원 본부장이 참석, 토론했다.
이광석 교수는 '플랫폼 플랫폼 노동과 알고리즘 경영의 문제'를 주제로 알고리즘을 통한 노동 통제 현황과 공유 경제의 딜레마에 대해 발표했다. 김희성 교수는 '플랫폼 이코노미와 노동'을 주제로 발제에 나서 플랫폼을 통한 크라우드 소싱과 크라우드 워크의 현황과 실태를 설명했다.
지능정보사회 법제도 포럼은 매월 기술혁신이 가져오는 사회 변화에 따른 법제도 이슈와 대응방안을 모색하기 위한 논의를 지속할 계획이다. 오는 7월에는 '인공지능과 데이터'를 주제로 공개 세미나를 개최한다.
대구=정재훈기자 jhoon@etnews.com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