IBK기업은행(행장 김도진)은 모바일뱅킹 전용 'ONE할 때 환전' 서비스를 시행한다고 28일 밝혔다.
미국 달러, 유로 등을 포함해 총 17개 통화로 하루에 최대 3000달러(미화 기준)까지 바꿀 수 있다.
미국달러, 유로, 일본 엔화는 3000달러(미화 기준)까지 조건 없이 90% 우대 환율을 제공한다. 전 금융권 모바일 환전 서비스 중 최대 우대 한도다.
'i-ONE뱅크' 앱에서 환전을 신청하고 20영업일 내 기업은행 지점에서 외화를 찾아야 한다. 미국 달러, 유로, 일본 엔화, 중국 위안은 전국 모든 지점에서, 그 외 통화는 고객이 지정한 지점에서 수령 가능하다. 미화 1만 달러까지는 여러 번 환전하고 한 번에 은행에서 찾을 수 있다.
외화 수령기간 내에는 'i-ONE뱅크' 앱을 통해 외화예금에 입금하거나 원화로 재환전도 가능하다.
고객이 원하는 통화·환율 등을 설정하면 해당 환율 도달 시 문자메시지로 통지해주는 '환율 픽' 서비스도 제공한다.
함지현기자 goham@et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