우리나라 여행객들이 올 여름휴가지로 '동남아'를 선호하는 것으로 나타났다.
트립닷컴은 올해 6월 1일부터 10월 31일까지 예약된 한국인 여행객 항공권과 호텔 예약 데이터를 분석해 인기 여행지 10곳을 선정했다고 28일 밝혔다.
항공 부문은 칼리보, 세부, 오사카, 방콕, 다낭, 발리, 타이베이, 도쿄, 울란바토르, 홍콩 순으로 나타났다. 호텔 부문은 방콕, 보라카이, 오사카, 라푸라푸 시티, 다낭, 후쿠오카, 도쿄, 발리, 삿포로, 싱가포르가 포진했다.
여행지 별로 살펴보면 항공에서는 5개, 호텔에서는 6개 지역이 동남아시아다. 동남아시아는 저가항공(LCC) 취항 노선이 많고, 대체적으로 물가가 저렴하다. 스쿠버다이빙, 스노쿨링 등 다양한 해양스포츠도 즐길 수 있다.
특히 필리핀 도시들이 상위권에 포진했다. 이외에도 오사카, 도쿄 등 접근성이 좋은 일본 근거리 도시 인기가 높았다.
트립닷컴 관계자는 “가족, 친지 등 단체로 움직이는 여름휴가 특성 상 가격 대비 성능(가성비)가 좋은 동남아 지역 인기가 높다”면서 “트립닷컴에서 항공권 예약 회원 특별가로 최대 50% 저렴한 가격에 숙소를 구할 수 있다”고 조언했다.
윤희석 유통 전문기자 pioneer@etnews.com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