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공정규 동국의대 정신건강의학과 교수가 지난 26일 정신건강 유튜브 채널 ‘힐링닥터 사공정규 TV’를 개국했다.
사공교수는 “디지털시대가 현대인들에게 신생활 문화를 선물했지만 더불어 정신건강의 적인 스트레스를 가중시키고 있다. 우리나라는 세계에서 유례가 없는 경제 및 과학 발전을 이루어 경제규모 세계 10위권, 정보통신기술(ICT) 강국이 되었다. 과거보다 물질의 풍요로움은 이루었지만, OECD 국가 중 최고 수준의 자살율, 최하위권의 출산율, 그리고 우울증, 중독, 가정폭력, 성폭력, 학교 폭력, 묻지마 폭력 등 정신적 빈곤을 나타내는 지표는 급증하고 있다. 그럼에도 불구하고 정신과 병력을 하나의 오점으로 생각하는 사회적 분위기 때문에 예방의 기회, 치료의 기회, 재활의 기회를 놓치고 있다. 정신건강은 단순한 의학적 문제가 아니다. 우리 삶의 문제이다. 우리는 모두 마음의 상처를 안고 살아가는 사람들이다. 정신건강에 대한 중요성을 자각하고 열린 마음으로 함께 소통하고 고민하고 경청하고 공감하며, 서로의 생각을 나누어, 개인 힐링을 통한 행복한 개인, 사회 힐링을 통한 행복한 대한민국을 함께 만들어 가는 것이 힐링닥터 사공정규 TV의 소명의식이다.”라고 개국 소감을 말했다.
이어 “꿈 꾼 사람들이 함께 열과 성을 다할 때 그 꿈이 이루어진다는 것을 믿는다. 해당 채널에서 그 꿈을 함께 하길 바란다.”고 말했다.
힐링닥터 사공정규 TV는 지난 26일 개국기념으로 ‘힐링닥터 사공정규 교수와 함께하는 정신건강 즉문즉답 공황장애’ 방송을 했다. 이 채널은 앞으로 정신건강에 관한 모든 것을 보여주는 채널로 정신건강에 관한 실제적이고 유익한 콘텐츠를 쉽고 재미있게 전달하고 구독자와 시청자와의 소통을 강화하고 공감할 수 있는 다양한 주제를 선보일 계획이다.
사공정규 교수는 의학박사, 정신건강의학과전문의이며 ‘문장’ 작가상을 수상한 작가이다. 동국의대 정신건강의학과 교수, 동국대학교 심신의학연구소장, 사단법인 대한민국 힐링문화진흥원 이사장으로 재임 중이며, 하버드의대 우울증임상연구원, 방문교수를 역임했다.
전자신문인터넷 김은희 기자 (keh@et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