로옴(ROHM) 주식회사는 자가 진단 기능(BIST, built-in self test) 내장의 전원 감시 IC 'BD39040MUF-C'를 개발했다고 28일 밝혔다. 이는 ADAS(첨단 운전 지원 시스템) 및 자동 운전용 센서·카메라, 전동 파워 스티어링 등 고도의 안전성을 필요로 하는 차량용 애플리케이션의 전원 시스템용으로 기능 안전 대응을 서포트한다.
'BD39040MUF-C'는 ADAS 용 센서 모듈 등에 탑재되는 전원 시스템에 대해 기존의 전원 시퀀스(투입 순서)를 변경하지 않고 그대로 외장하는 것만으로 기능 안전에 필요한 감시 기능을 부여할 수 있는 전원 감시 IC다.
기능 안전에 필수인 전압 감시 기능(Power Good 기능, 리셋 기능) 및 ECU의 주파수 감시 기능(워치독 타이머) 등과 더불어 업계 최초로 전원 감시 IC에 자가 진단 기능을 내장했다. 독자적인 기술을 통해 기존 시스템에 영향을 미치지 않고 전원 감시 IC 자체의 잠재적인 고장을 검사할 수 있으므로 기능 안전에 요구되는 안전한 시스템 구축에 기여한다. 또한 이러한 기능을 3mm×3mm의 소형 패키지로 제품화함으로써 소형화가 요구되는 ADAS 용 애플리케이션에 최적이다.
본 제품은 2019년 2월부터 샘플(가격 500엔/개, 세금 불포함) 출하를 실시했으며 2019년 8월부터 월 10만 개의 생산 체제로 양산을 개시할 예정이다. 생산 거점은 전공정 로옴 하마마츠 주식회사(하마마츠), 후공정 ROHM Electronics Philippines Inc.(필리핀)이다.
관계자는 "앞으로도 로옴은 시스템의 최적화 및 저전력화를 실현하는 제품을 지속적으로 개발해 ADAS 및 자동 운전 등 자동차의 기술 혁신에 기여해 나갈 것"이라고 밝혔다.
전자신문인터넷 유은정 기자 (judy6956@et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