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내외 원자력 및 방사선 산업 현주소를 짚어보고 미래 발전 방향을 모색하는 자리가 마련된다.
세계 원자력 및 방사선 엑스포 조직위원회(조직위원장 정재훈·한국수력원자력 사장)는 다음달 12일부터 14일까지 사흘간 서울 코엑스 D홀에서 '2019 세계 원자력 및 방사선 엑스포'를 개최한다고 28일 밝혔다.
조직위는 원자력 및 방사선 관련 산·학·연 21개 기관과 기업으로 구성됐으며 과학기술정보통신부와 산업통상자원부가 행사를 공식 후원한다.
올해로 9회째를 맞는 이번 엑스포는 '원자력 에너지에 대한 시각! 안전하고 신뢰할 수 있는 미래 파트너!'를 주제로 열린다. 원자력 산업계 종사자와 학계 관계자 등이 원자력 안전운용 방식에 대한 의견을 제안하고 합리적 발전 방향을 논의한다.
전시회에는 △한국수력원자력 △한전KPS △한국전력기술 △한전원자력연료 △한국원자력연구원 △한국원자력의학원 △한국원자력환경공단 등 국내 원자력·방사선 기관 및 기업이 모여 원자력 발전 운영, 안전관리 시스템 등을 소개·전시한다. 원자력이 '믿을 수 있는 미래에너지'라는 점도 적극 홍보한다.
한국원자력학회가 주관하는 '산학연 미래 에너지 방향성 정립' 행사에서는 다양한 전문가가 한 자리에 모여 우리나라 원자력 산업이 나아갈 방향성을 제시할 예정이다.
대학생이 원자력·방사선에 대한 인식과 아이디어를 공유하는 부대행사도 이목을 끈다. 올해로 4회째를 맞는 '학생 원자력·방사선 프레젠테이션 경진대회'에서는 일반참가자 중 총 8개 팀을 선정, 6월 14일 본선대회를 거쳐 과기정통부 및 산업부 장관상을 각각 수여한다.
행사 관계자는 “이번 행사는 원자력·방사선 산업에 대한 새로운 시각을 제시하고 원자력 안전성을 알리는 대국민 소통의 장이 될 것”이라고 말했다.
행사 참가는 무료이며 공식 홈페이지(www.nure.or.kr)에서 사전 등록하면 된다.
최재필기자 jpchoi@et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