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딘스퀘어(대표 송재순)가 하반기 일본 도쿄에 5개 이상 직영점을 출점한다고 28일 밝혔다.
지난해 7월 총판 계약을 체결한 가라오케 기기 판매·렌탈 기업 카지코퍼레이션 투자를 통해 일본 시장 진출을 본격화한다는 설명이다.
직영점은 도쿄 핵심 상권인 우에노를 포함해 이케부쿠로, 카마타, 시부야, 롯본기에 설립할 계획이다.
이 회사는 이를 위해 숍인숍 형태로 스크린볼링 '팝볼링' 테스트 매장 3곳을 운영, 2030대 젋은 층을 대상으로 일본 시장에서의 가능성을 확인했다.
뉴딘스퀘어는 골프존뉴딘그룹 계열사다. 지난해 4월 센싱기술과 가상현실(VR) 기술을 활용해 스크린볼링 팝볼링을 선보였다. 팝볼링은 정교한 그래픽과 센싱기술, 디지털 핀세터 시스템을 도입해 실제 볼링장과 유사한 느낌을 즐길 수 있다.
볼링공과 볼링레인은 존재하지만 볼링핀은 디지털 핀 세터 시스템을 통해 디지털화했다. 사용자가 볼링공을 레인에 굴리면 스크린에 가상 볼링공이 나타나 디지털 볼링핀을 쓰러뜨리는 방식이다. 재미를 더하기 위해 볼링핀과 볼링공, 레인 패턴을 사용자 취향별로 선택할 수 있다.
뉴딘스퀘어는 전주와 경주, 부산, 대전 등 전국 단위로 볼링팝 매장을 확대해 소비자와의 접점을 늘려가겠다는 계획이다. 현재 5개 매장을 오픈했고, 내달 전남 여수점이 문을 연다.
송재순 대표는 “이번 일본 시장 진출 확장을 통해 팝볼링이 전 세계로 뻗어 나가기 위한 발판을 마련하겠다”면서 “글로벌 네트워크 구축을 통해 더 많은 고객들이 스크린볼링이라는 새로운 볼링 문화를 접할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충청=강우성기자 kws9240@et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