중소벤처기업부(장관 박영선)는 대기업 등의 혁신역량을 활용한 창업 생태계 육성을 위해 '2019년도 사내벤처 육성 프로그램' 2차 운영기업을 내달 28일까지 모집한다.
사내벤처 육성 프로그램은 민간이 자발적으로 사내벤처팀을 육성하면 분사창업기업에 정부가 사업화 및 연구개발(R&D) 패키지 지원을 해주는 제도다. 올해는 분사 전 민간의 아이디어 발굴, 육성단계까지 포함해 지원하는 것으로 확대 개편했다.
현재 대기업은 물론이고 중견·중소기업, 공기업까지 총 43개사를 선정해 운영하고 있다. 중기부는 올해는 20개사를 추가 선정해 총 60개사 내외로 사내벤처 운영기업을 확대할 계획이다.
정부는 분사창업을 지원하는 대기업에는 사내벤처 지원을 위한 출연금의 3배를 기업소득에서 차감토록 하고 동반성장지수 가점(2점)을 제공한다. 또 사내벤처가 분사하면 창업기업으로 인정해 창업기업과 동일한 소득세·법인세 감면 등 세제혜택을 부여한다.
김명희기자 noprint@et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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