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전기연구원(KERI·원장 최규하)은 29일부터 사흘간 서울 코엑스에서 열리는 '2019 국제전기전력전시회'에 참가해 'EMP(전자파) 필터와 대용량 바리스터' '차세대 전력산업용 고신뢰 이중화 네트워크' 'IE4(슈퍼프리미엄)급 고효율 전동기' 등 연구개발 성과물 18종을 전시한다.
'EMP 필터와 대용량 바리스터'는 고출력 전자기펄스(HPEMP) 공격이나 낙뢰로 인한 국가 기간시설 피해를 막고 설비의 안정적 운영을 지원한다. '차세대 전력산업용 고신뢰 이중화 네트워크'는 한쪽 네트워크가 고장 나도 다른 네트워크로 데이터 통신이 가능한 변전소 자동화 핵심 기술이다. 'IE4급 고효율 전동기'는 국내 소비전력 50% 이상을 차지하는 전동기 효율을 높여 온실가스 감축 효과를 거둘 수 있다.
최규하 KERI 원장은 전시회 부대행사인 '2019년도 제3차 전기설비 운용 기술세미나'에서 '제4차 산업혁명 시대를 대비한 전기기술 패러다임 전환'을 주제로 특강한다.
올해로 17회째를 맞는 '국제전기전력전시회'는 전기전력 분야 신성장동력 발굴과 국내외 수출 활성화를 위해 한국전기기술인협회가 주최하고 산업통상자원부가 후원하는 국제행사다.
창원=임동식기자 dslim@et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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