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북대, 예비창업패키지사업 선정…10억600만원 지원

전북대(총장 김동원)는 중소벤처기업부가 주관하는 예비창업패키지사업에 선정돼 10억600만 원의 지원을 받게 됐다고 29일 밝혔다.

전북대는 이 사업을 통해 4차 산업혁명 분야 등의 창업을 준비하고 있는 예비 창업자를 선발해 초기 사업화를 위한 자금 및 전담 멘토 등을 지원할 방침이다. 최대 1억 원의 창업 사업화 자금과 맞춤형 창업교육, 투자, 판로, 경영자문, 네트워크 등 프로그램을 제공한다.

지난 4월 중기부의 '초기창업패키지사업'에도 선정된 전북대는 두 사업을 통해 예비 창업자에서부터 3년 미만의 초기 창업기업까지를 아우르는 창업지원 기관의 입지를 다지게 됐다.

지난 2015년 창업선도대학에 선정된 전북대는 지역 대학 가운데 유일하게 교육부와 과학기술정보통신부가 지원하는 '실험실특화형 창업선도대학사업'도 수행하고 있다. 올해 예비창업패키지, 초기창업패키지, 실험실특화형 창업선도대학사업까지 합쳐 총 38억6000만원의 사업비를 확보하는 등 다양한 분야의 창업기반 조성을 위해 선도하고 있다.

권대규 전북대 창업지원단장은 “예비창업자와 창업 기업에게 창업 단계 별 맞춤형 패키지 지원 체계를 구축할 방침”이라며 “지역 창업활성화를 위해 더 좋은 역할을 수행하겠다”고 말했다.

전북대 창업지원단이 실시한 예비 창업자 교육 모습.
전북대 창업지원단이 실시한 예비 창업자 교육 모습.

전주=김한식기자 hskim@et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