방역연계범부처감염병연구개발사업단 '국가방역체계 고도화 R&D'에 역점

방역연계범부처감염병연구개발사업단 '국가방역체계 고도화 R&D'에 역점

범부처 감염병연구개발사업단이 올해 국가방역체계 고도화 기술개발을 추진한다.

방역연계범부처감염병연구개발사업단은 29일 출범 1주년을 맞아 그간 사업단 추진활동과 올해 2차년도 목표, 계획을 담은 '2018년도 연례보고서'를 발간했다.

올해 사업단 2차년도 목표, 세부 추진계획 등에 관한 내용을 중점 기술했다. 사업단은 2019년도 85억원의 예산으로 4개 신규과제를 포함한 총 30개 세부과제를 추진한다. 현장 기술 수요를 반영한 국가방역체계 고도화 기술개발을 추진한다.

지난 1년간 성과로는 고감염성 질병진단용 분석 장치 개발 등을 제시했다.

감염병 R&D사업은 1차년도 연구기간이 8개월 미만임에도 불구하고, PNA기반 현장형 분자 진단 시스템 개발 등 지식재산권 5건을 출원했다고 소개했다. 모기 발생밀도 예측모형(2개종)개발 살비제 1종 선발, 유전적 특성 평가를 위한 Q factor 단방향 방출 마이크로파 개발 등 SCI급 학술지 게재 6건 외 다양한 성과를 거뒀다고 밝혔다.

방역연계범부처감염병R&D사업단은 국가방역체계와 감염병 R&D와 연계해 국가방역체계를 강화하기 위해 '제2차 국가 감염병 위기대응 기술개발 추진전략'에 따라 보건복지부와 과학기술정보통신부, 농림축산식품부, 산업통상자원부, 식품의약품안전처, 환경부, 행안부 등 7개 부처의 공동 노력으로 2018년 4월 설립됐다.

지난해 정부출연금 83억원의 국고를 지원받아 감염병 사전대비, 현장대응, 확산방지의 3가지 목표하에 7개 중점분야, 30개 세부과제를 추진하고 있다. 국내 43개 연구기관, 58명의 연구책임자가 참여했다.

이주실 사업단장은 “협업워크숍 및 협업미팅, 국제 심포지엄 등을 통한 방역당국 및 정부관계자, 참여 연구진, 국내외 전문가들과의 정기적 협력 채널을 마련해 방역현장의 문제를 해결하고 더 나은 기술로 미래를 대비하겠다”고 말했다.

최호 정책기자 snoop@et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