LS산전, 유럽 자동화 시스템 시장 공략 본격화

LS산전은 제9회 이탈리아 파르마 국제 자동화 시스템 박람회에서 G100 드라이브·메타솔 진공차단기(VCB) 등 자동화 전력기기 신제품을 공개했다.
LS산전은 제9회 이탈리아 파르마 국제 자동화 시스템 박람회에서 G100 드라이브·메타솔 진공차단기(VCB) 등 자동화 전력기기 신제품을 공개했다.

LS산전은 제9회 이탈리아 파르마 국제 자동화 시스템 박람회에서 G100 드라이브·메타솔 진공차단기(VCB) 등 자동화 전력기기 신제품을 공개했다고 29일 밝혔다.

LS산전은 100㎡ 규모 전시 공간을 △드라이브 △오토메이션 △전력 △전력·자동화 통합솔루션 등 4개 테마로 구성, 솔루션을 한 눈에 살펴볼 수 있도록 했다.

G100 드라이브는 기존 제품 대비 센서리스와 토크 성능을 개선, 통신연결 기능도 대폭 강화했다. LS산전은 내달 0.4~7.5㎾ 용량으로 제품을 먼저 선보이고 내년 11~22㎾ 용량으로 확대 출시한다는 계획이다.

현재 양산 준비 중인 메타솔 진공차단기는 기존 제품보다 크기를 20% 줄여 설치 편의성을 확보했다. 이번 전시회에서 처음 소개한 스마트 기중차단기(ACB)는 내달 개발이 최종 완료될 예정으로 시간·장소에 상관없이 차단기 상태를 확인·제어할 수 있는 문자 검출 및 인식(OCR) 기능을 탑재했다.

LS산전 관계자는 “유럽 배전 및 자동화 시스템 시장 진출을 위해 이탈리아를 전략적 교두보로 삼을 계획”이라며 “토털 솔루션 패키지 공급 역량을 강화할 것”이라고 말했다.

최재필기자 jpchoi@et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