파이어아이, 보안 효과 검증 선두기업 '베로딘' 인수

파이어아이, 보안 효과 검증 선두기업 '베로딘' 인수

파이어아이(지사장 전수홍)가 통제 효과성 검증 분야 선두 기업 '베로딘(Verodin)'을 인수했다. 거래 금액은 2억5000만 달러다.

베로딘 보안 측정 플랫폼(SIP)은 장비 잘못된 구성, IT 환경 변화, 진화하는 공격자 전술 등으로 인해 발생하는 보안 효과 차이를 파악하는 기술이다. 파이어아이 현장 인텔리전스를 장착한 베로딘 플랫폼은 이미 알려진 위협뿐 아니라 새로 발견된 위협을 기준으로 보안 환경을 측정하고 테스트한다. 침입이 발생하기 전 보안 통제 위험을 파악해 진화하는 위협 환경에 맞춰 방어 환경을 조정한다.

케빈 맨디아 파이어아이 최고경영자(CEO)는 “베로딘은 복잡한 공격을 이용한 보안 효과 테스트를 자동화한다”면서 “체계적이고 정량화 가능하며 지속적 보안 프로그램 검증 접근 방식을 제공한다”고 말했다.

베로딘 플랫폼은 기존 사이버 보안 제품과 기술 기반 서비스를 보완한다. 파이어아이 힐릭스 보안 오케스트레이션 기능과 통합해 지속 보안 통제 시스템 개선 우선순위 결정과 자동화를 지원한다.

정영일기자 jung01@et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