가민, 철인 3종 경기 특화 '포러너 945' 출시... 74만9000원

가민 포러너 945
가민 포러너 945

가민이 철인 3종 및 러닝에 특화된 프리미엄 스마트워치 '포러너 945(Forerunner 945)'를 출시했다. 2017년 출시한 '포러너 935' 모델에 기능을 추가하고 디자인을 개선한 제품이다.

포러너 945는 밝은 야외에서도 가독성이 우수한 디스플레이와 스크레치 방지에 탁월한 코닝 고릴라 글래스를 채택했다. 무게는 50g이다.

GPS·글로나스(GLONASS)·갈릴레오(Galileo) 등 다양한 위성 기반 위치 추적 기능을 지원한다. 가민 포러너 시리즈 가운데 처음으로 풀 컬러 지도를 탑재, 실외 러닝 중 정확한 위치 정보를 제공한다.

포러너 945는 향상된 운동 기록을 세울 수 있도록 유·무산소 운동 효율 모니터링이 가능하다. 무산소, 높은 유산소, 낮은 유산소 등 3가지 영역에서 균형 있게 훈련했는지를 나타내는 '집중 훈련 부하' 기능도 추가했다.

온도 및 고도 등 주변 환경 변화를 감지하고 이를 반영한 최대산소섭취량(VO2 Max) 데이터 제공으로 전문적인 훈련 분석이 가능하다.

가민 포러너 945 착용샷
가민 포러너 945 착용샷

가민 커넥트 앱에서 새롭게 선보인 '가민 코치(Garmin Coach)' 서비스를 활용, 사용자 목표 와 컨디션에 맞는 무료 훈련 계획을 다운로드 받을 수 있다.

포러너 945와 함께 '러닝 다이나믹 포드'나 호환 가능한 가슴 스트랩을 착용하면 보폭, 케이던스, 지면 접촉 시간 및 균형, 수직 진폭 및 수직비 등 6가지 생체역학적인 데이터를 시계 화면에서 바로 확인할 수 있다. 내장 혈중 산소포화도 측정 센서로 훈련 및 수면 시 어떤 방식으로 산소를 섭취하는지 확인 가능하다.

포러너 945는 5ATM(50미터) 방수 등급을 갖췄다. 휴대폰 없이도 내부 메모리에 최대 500곡까지 음악을 저장할 수 있다. 스마트워치 모드에서 최대 14일, GPS 모드에서 최대 36시간, 울트라트랙(UltraTrac) 배터리 절전모드에서는 최대 60시간 사용 가능하다. GPS 모드에서 음악 재생 시에는 최대 10시간이다.

색상은 블랙과 블루 두 가지다. 권장 소비자가격은 74만9000원이다.

박정은기자 jepark@et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