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세계 최초 셀프 오디션 스튜디오를 전개 중인 지니캐스팅이 엔터테인먼트 포털을 목표로 블록체인(Block Chain) 기술을 접목한 전용 어플리케이션 ‘지니콘’(GINICON)을 출시했다.
지니캐스팅은 오프라인에 설치된 미니 부스에서 직접 오디션 동영상을 찍어 스마트폰에 다운로드 받을 수도 있고, 전용 어플리케이션 지니콘에 공개해 방송, 연예 관계자들의 평가를 받아 캐스팅까지 연결할 수 있는 동영상 서비스이다.
사용자는 노래와 춤, 연기, 모델, 개그 등 지니캐스팅 미니 스튜디오에서 촬영한 오디션 영상은 물론 취업용 자기소개 영상, 연인과 친구에게 보내는 영상편지 등 다양한 동영상을 해당 어플리케이션에서 공유할 수 있고, SNS형 마이페이지를 통해 ‘나만의 동영상 아카이브’를 소유할 수 있다.
해당 관계자는 “지니콘은 엔터테인먼트 포털을 목표로 론칭한 지니캐스팅 전용 어플리케이션으로 국내 굴지의 연예 기획사는 물론 방송국, 언론사, 유관 협회 등과 연계를 통해 지니캐스팅 이용자들이 체감할 수 있는 연예산업 진출의 기회를 제공할 계획”이라며 “국가별, 카테고리별로 랭킹 제도도 운영하여 활발한 활동으로 팬덤을 형성한 회원에 더욱 다양한 혜택을 제공할 예정”이라고 말했다.
또한 해당 어플리케이션은 개인정보 해킹과 어뷰징 방지를 위해 차세대 신기술인 블록체인을 적용해 오디션과 랭킹 시스템의 진정성을 확보했고, 해당 어플리케이션과 동일한 이름의 전용 암호화폐 ‘지니콘’을 발행해 모든 회원들이 블록체인 기술을 활용할 수 있도록 할 방침이다.
해당 암호화폐는 얍체인 재단(대표 박성재)이 제조업, 게임, 미디어 등 분야의 유망 업체를 직접 발굴, 육성해 암호화폐공개(ICO)를 진행하는 ‘엄브렐러(Umbrella) ICO’ 프로그램의 첫 주인공으로 선정됐다. 향후 해당 암호화폐는 얍체인 네트워크를 기반으로 하는 얍스톤(YAP STONE) 표준에 맞춰 토큰을 발행하며, 얍체인의 기술 및 자금 지원을 기반으로 다음달 ICO를 진행한다.
관계자는 “해당 어플리케이션 블록체인 생태계에서 모든 결제와 후원은 전용 암호화폐 기반으로 이뤄진다”며 “해당 암호화폐는 포토 스튜디오, 녹음실, 아카데미 등 엔터테인먼트 관련 회원사들은 물론 온-오프라인의 모든 얍 포스(YAP POS) 회원사에서 사용할 수 있다”고 전했다.
한편 어플리케이션 지니콘은 현재 안드로이드 버전을 출시했고, 다음 달 초 아이폰 사용자들을 위한 iOS 버전도 선보일 예정이다.
전자신문인터넷 김은희 기자 (keh@et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