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진석 박사, 광섬유 모션캡쳐 기술개발로 발명의 날 국무총리 표창 수상

김진석 박사, 광섬유 모션캡쳐 기술개발로 발명의 날 국무총리 표창 수상

제54회 발명의 날을 맞아 순수 국내기술을 통해 세계적 수준의 광섬유 모션캡쳐(FBG센서) 기술 개발에 성공한 한국과학기술연구원(KIST)의 김진석 박사(책임연구원)가 국무총리상을 수상했다.
 
관련 기술은 광섬유 소재를 이용한 모션캡처 추적기술로 4차 산업의 핵심 분야로 평가받고 있는 VR/AR분야에 있어 광범위한 활용이 가능한 기술로써 순수 국내연구진에 의해 개발되어 그 의미가 남다르다. 특히 기존의 전자기센서 기반의 모션캡쳐 기술이 가지고 있는 지자기 간섭에 의한 오차의 한계를 극복한 기술로써 업계에서 큰 기대와 함께 주목을 받고 있는 기술이다.
 
본 기술은 의료, 교육, 군사, 제조, 스포츠, 게임, 예술 등 광범위한 분야에서의 활용이 가능할 것으로 보이며 향후 VR/AR 관련 시장 규모를 감안하면 사업성이 매우 유망한 핵심기술로 기대된다.
 
현재 김진석 박사는 국내 VR기술의 유망기업인 ㈜모인과 KIST상용화기술개발사업 프로그램의 수행을 통해 광섬유(FBG센서)기반의 풀 바디 모션캡쳐 슈트 개발에 집중하고 있으며 지난해 KIST와 ㈜모인은 해당기술의 기술이전계약을 체결한 바 있다.
 
한편, 기술이전과 공동연구를 통해 본 기술의 사업화를 추진하고 있는 ㈜모인은 광섬유 모션 슈트를 기반으로 한 가상도시 “오아시스시티” 프로젝트를 진행하고 있으며 올 하반기 광섬유 슈트의 시제품을 선보일 예정이다.
 
업계에서는 이번 연구 성과의 결과물이 글로벌 VR/AR시장에서 우수한 성과를 창출할 수 있을 것으로 기대를 모으고 있다.

전자신문인터넷 장윤영 기자 (young@et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