광주창조경제혁신센터·광주과학기술원·광주대학교가 주최하고 사단법인 창업지원네트워크가 주관하는 '5월 광주창업포럼 로드쇼'가 29일 광주대 백인관 2층 컨퍼런스홀에서 열렸다.
광주창업포럼 로드쇼는 광주·전남지역의 건강한 창업생태계를 조성하고 지역경제를 활성화하기 위해 선배 창업자와 전문가를 초청해 창업정보를 공유하는 자리다.
이날 행사는 '투자유치를 통한 창업생존전략'을 주제로 성공적인 행사지원 플랫폼 이벤터스 안영학 대표와 유기발광다이오드(OLED) 광원패널 전문제조기업 첨단랩 장하준 대표가 선배 창업자로서 강연했다.
안영학 이벤터스 대표는 “어떤 문제를 해결해보고자 하는 사고와 태도를 가져야 한다”며 “예비창업자들은 평소에 자신이 관심이 있는 분야로 창업해야 한다”라고 조언했다.
장하준 첨단랩 대표는 “아낄 수 있다면 최대한 아끼고, 꼭 필요한 만큼을 꼭 필요한 시기에 사용해야 한다”며 투자와 저축의 중요성 강조했다.
'2019광주창업포럼'은 애초 광주창조경제혁신센터와 광주과학기술원이 주최해 지난 3월부터 7월까지 매달 마지막 주 수요일 진행된다. 5월부터는 '광주창업포럼 로드쇼'로 광주대가 참여하는 행사로 확대됐다.
이번 행사를 주관한 (사)창업지원네트워크 하상용 대표는 “사업화 계획이 미진하거나 실제 사업화로 연계가 잘 이뤄지지 않는 스타트업이 많다”며 “광주창업포럼 로드쇼를 통해 스타트업과 예비창업자들의 지속적인 관리와 기업 성장 기반을 구축하겠다”고 밝혔다. 이어 “이를 통해 창업성공률이 높은 광주시를 만들겠다”는 포부도 강조했다.
광주창업포럼 로드쇼는 지난 3월에는 '광주형 창업을 위한 미래전략 도출'이라는 주제로, 4월에는 '나를 알아가는 시간, 갭이어로 창업하기!'라는 주제로 진행된 바 있다. 6월에는 상반기 마감으로 '투자자를 위한 포럼'과 '투지 유치를 위한 기업 설명회(IR)' 등의 주제로 열릴 예정이다.
광주=김한식기자 hskim@et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