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단국대학교(이하 단국대) 지텝(GTEP·Global Trade Experts Incubating Program) 사업단이 27~30일 나흘간 중국 베이징 건국호텔에서 열린 '중국 북경 가공식품 화장품 온오프라인 시장 개척 수출' 컨소시엄에 참가, 국내 기업 제품 홍보 활동과 수출 상담을 지원주는 예비무역전문가 활약을 펼쳤다.
컨소시엄에는 대우네트웍스와 중국 중국경제망이 주관하고 국내 약 16개 기업이 참여했다. 중국 온오프라인 시장 동시 진출을 통한 대 중국 수출확대를 목적으로 결성됐다. 컨소시엄에서 지텝 사업단원들은 중국 2위 전자상거래 업체 징동닷컴을 통한 중국 온〃오프라인 시장 진출을 모색하고 중국 최대 경제관련 관영매체인 중국 경제망을 통한 홍보에 발벗고 나섰다.
지텝사업단은 MOU를 교환한 기장식품, 행복비타민, 프라임오라, 원페이스, 닥터스킨, 보성, 이지파우더 등 국내 기업의 제품을 소개하고 해외 바이어와 수출 상담을 진행했다.
박현우 사업단 단원은 “중국 사람들이 한국 기업 제품에 대해서 굉장히 긍정적이라는 것을 몸소 체험했고 중국 징동닷컴을 방문하면서 중국 전자상거래 시장을 좀 더 자세히 알게 됐다”고 말했다.
유은지 단원은 “지텝 단원이 된 이후로 처음 참가한 전시회에서 처음엔 적지 않게 긴장했지만 친절한 중국 바이어들 덕분에 마음 편하게 수출 상담을 진행했고 더 많은 것을 배웠다”고 전했다.
김수원 단원은 “처음 참가한 수출 상담회여서 걱정도 되고 부담감도 들었는데 동료 단원들과 함께 서로 경험을 공유하고 부족한 점을 지적해주면서 무사히 잘 마무리 할 수 있었다”면서 “베이징에서 정말 잊지 못 할 경험을 가졌다”고 말했다.
산업통산자원부가 주관하고 한국무역협회(KITA)가 시행하는 지텝사업단은 교역환경의 급격한 변화에 따라, 중소·중견기업의 글로벌시장 진출 확대를 위해 필요한 역량을 갖춘 선진형 무역 전문 인력 양성을 목표로 한다. 중국, 동남아, 중남미, 중동, 아프리카 등 각 지역의 언어, 상관습, 법령 및 무역실무지식 등을 겸비한 맞춤형 지역 전문 인재를 육성하는 수출지향 프로그램이다.
지텝사업단에 참여하는 대학생들은 무역실무, 지역전문 심화교육, 산학협력 현장실습을 비롯해 온라인 해외마케팅 실습, 국내 외 전시회 참가 등 15개월 동안 420시간 이상 교육과정을 이수한다.
안수민기자 smahn@et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