G마켓은 오는 7월 7일까지 '반려견 쇼핑 금지(Don't Shop Dog)' 브랜드 캠페인을 실시한다고 31일 밝혔다.
해당 기간 반려견이 쇼핑 대상이 아닌 가족임을 강조하는 캠페인 노래와 영상을 선보인다. 인기 밴드 '엔플라잉'이 참여했다. 한 아이에게 사랑을 받던 개 인형의 모습을 통해 반려견을 향한 잘못된 시선을 바로잡고 책임감 있는 모습을 가져야 한다는 메시지를 강조한다.
G마켓은 고객이 직접 반려견을 위한 기부에 동참할 수 있는 착한 쇼핑도 실시한다. 판매 금액 2%가 동물권행동 카라(KARA)에 자동 기부되는 스페셜 기프트카드를 선보인다. 해당 기프트카드는 G마켓 모델로 활동 중인 글로벌그룹 '아이즈원'이 유기견과 함께 촬영한 화보를 담았다.
오는 31일 오후 2시부터 판매된다. 3만원권과 1만원권으로 구성됐다. '플라스틱 기프트카드 3만원권' 구매 시 아이즈원 멤버 12명이 들이 유기견과 함께 촬영한 화보가 담긴 브로마이드를 증정한다.
'모바일 기프트카드 1만원권'을 구매하면 사회관계망서비스(SNS)에서 인기를 얻고 있는 '짱절미' 이모티콘을 제공한다. 구매 고객을 추첨해 아이즈원 친필 사인이 담긴 폴라로이드 사진을 멤버 이미지 별로 무작위 증정한다. '플라스틱 기프트카드 3만원권'은 총 3만장, '모바일 기프트카드 1만원권'은 총 2만장을 준비했다.
또한 반려견 의류 브랜드 'DAN'에서 제작한 '캠페인 스카프빕'을 1만원에 판매한다. 판매 수량은 총 5000장이다. 1장 판매마다 2000원씩 카라에 기부금으로 전달된다. 구매 여부와 관계없이 개인 인스타그램에 캠페인 확산을 위한 해시태그 '#반려견쇼핑금지'를 달면 게시물 1건 당 100원을 기부할 수 있다.
이 외에도 캠페인 기간 G마켓 반려동물용품 카테고리 상품을 구매하면 판매 수익 0.5%를 기부금으로 전달한다. 반려동물용품 카테고리 상품을 구매하면 동일 제품을 카라에 기부하는 'Buy1+Give1'과 판매금 전액을 카라에 기부하는 '판매 전액 기부딜'도 만나볼 수 있다.
윤희석 유통 전문기자 pioneer@et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