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모바일산업연합회(회장 고진, 이하 MOIBA)는 과학기술정보통신부(장관 유영민, 이하 과기정통부)의 지원을 받아 시장다변화 및 디지털 경제 영역 확장을 위해 ‘동남아시아 신흥시장 개척 지원’ 사업을 올해 상반기부터 12월까지 진행하고 있다.
MOIBA는 지난 23~24일 ▲스마트스터디(Edutech) ▲유니닥스(PDF솔루션) ▲달리웍스(스마트팜 및 스마트공장 클라우드) ▲토이스미스(철도 및 교통서비스를 위한 IoT) ▲아이디어콘서트(웹툰무비 저작툴) ▲퍼니이브(모바일 다이어리) ▲엠에이치마인드(핀테크) ▲라이브케이(인터렉티브 미디어아트) 등 디지털콘텐츠 유망기업 8개사와 함께 ‘2019년 에쉐론 아시아 서밋(Echelon Asia Summit)'에 한국관으로 참여했다.
‘에쉐론 아시아 서밋'(이하 에쉐론)은 스타트업을 위한 아시아 최대 IT 전시 및 융합소프트 컨퍼런스로, IT 및 융합소프트웨어, 마케팅, 기술융합 관련 기업 12,000명, 참가기업 250개사, 정부관련 기관 10곳이 참여했다. 올해는 한국을 비롯해 일본, 인도, 대만, 태국, 베트남, 인도네시아 등 20개국에서 국가별 예선을 진행하여 상위 100개 업체들만 피칭 경합을 벌이는 TOP100, 한국기업 8개사만을 위한 피칭무대인 KOREA TOP10, 각 분야별 유명연사를 초청한 각종 포럼 및 강연, 현지 기업방문, 스피드 1:1 비즈매칭 등 다양한 프로그램에 참여하였다.
이번 행사에서 MOIBA는 참가기업 8개사 공동홍보관 운영과 TOP100 및 KOREA TOP10, 기업별 제품 시연 및 총 180여 건의 비즈니스 상담을 통해 계약추진액 350만 불, 현지 기업과의 MOU 등 여러 성과를 달성했다.
그 중 아기상어 등 유명 캐릭터 상품을 개발한 스마트스터디(이하 핑키퐁•아기상어)는 싱가포르에서 대표적인 전기통신기업 SINGTEL 담당자와 캐릭터 라이센스 및 애니메이션 방영에 대하여 논의, Moi TV 반영 및 홈스쿨링 제품의 유통에 대해서도 긍정적인 협력관계를 구축하기로 합의했다.
AR 및 VR을 접목하여 새로운 퍼모먼스 시장을 개척한 라이브케이는 AR, VR 및 MR 하드웨어/소프트웨어를 제작 및 유통하는 싱가포르 기업인 IMMERSIVELY와 MOU를 체결했다. 이외에도 뛰어난 영상미와 감각적인 퍼포먼스, 한국적인 색채가 뚜렷한 미디어아트로 각국 바이어 및 동종업계 관계자들에게 뜨거운 관심을 받았다.
교통산업에 사물인터넷(IoT) 및 빅데이터 기술을 접목한 토이스미스는 싱가포르 버스, 철도 및 택시 등 싱가포르 대중교통운영 업체인 SBS Transit에 부품의 75% 이상을 납품하는 ComfortDelGro와 싱가포르 MRT에 TARS*를 실질적으로 도입할 수 있을지에 대하여 심도 있는 대화를 나누었고, TARS 기술에 지대한 관심을 보이며 지속적인 협력관계에 대하여 긍정적인 논의를 진행했다. *TARS : Transport Analytics & Report Solution
또한 MOIBA는 싱가포르 ATiS*의 회장인 Michael Ang와 함께 싱가포르 및 동남아시아 시장 흐름, 양국 중소기업의 상생 및 실질적인 사업협력 등에 대해 논의했다. * ATiS : Association of the Telecommunications Industry of Singapore
본 사업을 주관한 MOIBA는 “금번 싱가포르 ‘2019 에쉐론 아시아 서밋’을 시작으로 인도네시아(6월), 베트남(10월)에서 ‘디지털 콘텐츠 로드쇼’를 개최하는 등 국내 디지털 콘텐츠 기업들이 동남아시아 시장을 공략하는데 적극 지원할 방침”이라고 밝혔다.
전자신문인터넷 신지선 기자 (jsshin@et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