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자신문인터넷 박동선기자] 서울시와 서울산업진흥원(대표 장영승, 이하 SBA)이 운영하는 서울글로벌비즈니스센터가 외국인 스타트업과 국내기업들의 공동활로를 모색할 수 있는 장을 연다.
SBA 측은 내달 11일 오후 1시 서울 삼성동 코엑스 4층 콘퍼런스룸 402호에서 '외국인 스타트업 비즈니스 페어'를 연다고 밝혔다.
'외국인 스타트업 비즈니스 페어'는 올해로 6회째를 맞는 내·외국인 기업간 교류 활성화 행사로, 우수 기술 및 아이디어를 지닌 외국인 스타트업과 국내기업의 협업기회를 모색함으로써 '글로벌 스타트업 도시' 서울의 입지확립과 국내기업들의 활로모색이라는 두 가지 난제를 해결해나가는 데 기여한다는 데 목표를 둔다.
올해는 블록체인 기반의 인터랙티브(쌍방향 상호작용) 스포츠 데이터 통계 분석, 웨어러블 요실금 보조기기, 수면향상 및 스트레스 관리, 사물인터넷(IoT)디바이스 및 콘텐츠, 앱 제작 툴, 가상 먹방 체험 앱 등 IT기업의 참여가 두드러지는 가운데, 애니메이션 기반 캐릭터 제작, 국내 예술문화 공연 이벤트 홍보 플랫폼, 중소기업의 해외시장 진출 컨설팅 등 다양한 업종 스타트업이 참여한다.
이들은 VR·엑셀러레이터와 국내기업 관계자들에게 자신의 기업, 제품 및 서비스 등을 소개하는 시간을 갖고, 통역원이 각기 배치된 행사부스 내에서 자유로운 협업과 네트워킹을 진행하게 될 예정이다.
국내외 기업관계자는 물론 일반시민도 참여가능한 이번 행사는 서울글로벌비즈니스센터 홈페이지 또는 유선문의를 통해 참가신청하면 된다.
강민정 서울글로벌비즈니스센터 책임은 "앞으로도 기업 간 활발한 협업과 소통의 창구를 만들어 다양한 협업사업을 발굴하는 등 내·외국기업 상생협력 기반을 다지기 위해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전자신문인터넷 박동선 기자 (dspark@et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