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보제약, 저선량 엑스레이 'MINE' 우즈베키스탄 수출

경보제약이 저선량 엑스레이인 MINE의 우즈베키스탄 수출 계약식을 맺었다
경보제약이 저선량 엑스레이인 MINE의 우즈베키스탄 수출 계약식을 맺었다

경보제약(대표 김태영)은 우즈베키스탄 메디컬 컨설팅 C.M.S.와 저선량 엑스레이 촬영기 'MINE' 수출계약을 체결했다. 이번 계약으로 경보제약은 C.M.S.를 통해 우즈베키스탄 내 공립병원과 클리닉에 5년간 약 4800만 달러 규모의 MINE을 공급한다.

MINE은 X선 발생 효율을 높이고 촬영시간을 단축해 엑스레이 촬영 시 발생되는 방사선량을 기존 엑스레이의 40분의 1까지 줄인 저선량 엑스레이 촬영 시스템이다. 일반 엑스레이 촬영 시 발생하는 0.1mSv(밀리시버트) 피폭량을 0.0027mSv까지 줄이면서 선명한 영상을 얻을 수 있어 소아 환자와 X선에 자주 노출되는 의료인에게 안전한 의료 환경을 제공한다.

안광진 경보제약 영업본부장 전무는 “저선량 엑스레이 촬영기인 MINE은 의료용 방사선 기기 사용의 빈도가 높아지고 있는 우즈베키스탄 병원에서 환자와 의료진 안전을 위한 대안이 될 것”이라며 “우즈베키스탄을 교두보로 중앙아시아 주변국과 러시아 시장으로 수출을 본격화할 계획”이라고 말했다.

성다교기자 dksung@et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