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한국전기연구원(KERI·원장 최규하)은 31일 KERI 창원 본원으로 일본전력중앙연구소(CRIEPI)와 3개 대학(메이세이대, 메이지대, 와세다대), 기업(NGK인슐레이터, CSD) 관계자를 초청, 전력분야 간담회를 갖고 기술교류를 비롯한 협력방안을 모색했다.
이날 간담회는 KERI와 CRIEPI의 전력 분야 연구개발 기술 소개와 KERI 전기에너지 연구 설비를 투어로 진행됐다.
KERI는 CRIEPI, 중국전력과학원(CEPRI), 대만전력연구소(TPRI) 등 4개국 전력전문기관과 매년 동아시아 전력연구기관 기술회의를 열고 연구성과와 기술을 교류해왔다.
4개 기관은 지난해 일본 센다이에서 열린 기술회의에서 재생에너지, 설비유지운영관리, 스마트 배전 네트워크, 시험·측정, 전지 및 전기재료 5개 분야 30여편의 기술논문을 발표했다. 올해는 11월 말 대만 카오슝에서 열린다.
유동욱 KERI 연구부원장은 “세계 최고 수준의 전기전문 연구기관이 되기 위해 국제 공동연구와 기술교류 등 선진 기관과 국제협력을 강화해 나가겠다”고 말했다.
창원=임동식기자 dslim@etnews.com